<앵커 멘트>
수족구병에 걸린 여자아기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중국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번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소아과 병원마다 하루에 한두 명씩 수족구병 환자가 찾아옵니다.
대부분 환자가 일주일이면 치료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발진을 일으켰던 여자 아기가 지난 3일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발진증세가 낫자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을 한 뒤 발열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뇌막염으로 악화된것입니다.
아기의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인터뷰>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우리나라에 유입됐음이 확실하고 상당부분 토착화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들어 수족구병이 뇌막염과 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는 모두 18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3건은 중국형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날이 더울수록 전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최근 들어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셉니다.
하지만, 백신 등 뚜렷한 예방약은 없습니다.
<인터뷰>김기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손을 잘 씻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장난감 같은 것들은 소독을 하고 햇볕에서 말려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수족구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 전국 병의원에서의 발생현황을 직접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여자아기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중국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번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소아과 병원마다 하루에 한두 명씩 수족구병 환자가 찾아옵니다.
대부분 환자가 일주일이면 치료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발진을 일으켰던 여자 아기가 지난 3일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발진증세가 낫자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을 한 뒤 발열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뇌막염으로 악화된것입니다.
아기의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인터뷰>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우리나라에 유입됐음이 확실하고 상당부분 토착화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들어 수족구병이 뇌막염과 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는 모두 18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3건은 중국형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날이 더울수록 전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최근 들어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셉니다.
하지만, 백신 등 뚜렷한 예방약은 없습니다.
<인터뷰>김기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손을 잘 씻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장난감 같은 것들은 소독을 하고 햇볕에서 말려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수족구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 전국 병의원에서의 발생현황을 직접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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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족구병 감염’ 12개월 여아 뇌사 상태
-
- 입력 2009-06-05 21:22:32
<앵커 멘트>
수족구병에 걸린 여자아기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중국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번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소아과 병원마다 하루에 한두 명씩 수족구병 환자가 찾아옵니다.
대부분 환자가 일주일이면 치료됩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발진을 일으켰던 여자 아기가 지난 3일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발진증세가 낫자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을 한 뒤 발열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고 뇌막염으로 악화된것입니다.
아기의 원인균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인터뷰>전병율(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우리나라에 유입됐음이 확실하고 상당부분 토착화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들어 수족구병이 뇌막염과 수막염 등 합병증을 동반한 사례는 모두 18건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3건은 중국형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수족구 바이러스는 날이 더울수록 전파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최근 들어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셉니다.
하지만, 백신 등 뚜렷한 예방약은 없습니다.
<인터뷰>김기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손을 잘 씻는 게 중요합니다. 또 장난감 같은 것들은 소독을 하고 햇볕에서 말려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수족구병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 전국 병의원에서의 발생현황을 직접 관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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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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