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란 무승부 ‘최상의 시나리오’

입력 2009.06.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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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미 말씀드린대로 같은 조의 북한과 이란의 무승부는 우리나라에게 최상의 결과입니다.

내일 아랍에미리트전만 승리하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게 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가 평양에서 완성됐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최종예선.

두 팀은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후반 1분 홍영조의 중거리슛은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4분 뒤 날린 문인국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 갔습니다.

북한보다 승점 3점이 더 절실했던 이란도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팀의 무승부로 우리나라는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B조 1위인 우리나라는 내일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남은 사우디,이란전에서 지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조 2위 북한 역시 남은 사우디 원정에서 본선 직행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상 최초의 남북한 동반 진출 가능성은 계속 살아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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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란 무승부 ‘최상의 시나리오’
    • 입력 2009-06-06 21:27:44
    뉴스 9
<앵커 멘트> 이미 말씀드린대로 같은 조의 북한과 이란의 무승부는 우리나라에게 최상의 결과입니다. 내일 아랍에미리트전만 승리하면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짓게 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가장 바라던 시나리오가 평양에서 완성됐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최종예선. 두 팀은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국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후반 1분 홍영조의 중거리슛은 이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4분 뒤 날린 문인국의 헤딩슛은 골대를 살짝 빗겨 갔습니다. 북한보다 승점 3점이 더 절실했던 이란도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팀의 무승부로 우리나라는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B조 1위인 우리나라는 내일 아랍에미리트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남은 사우디,이란전에서 지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조 2위 북한 역시 남은 사우디 원정에서 본선 직행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사상 최초의 남북한 동반 진출 가능성은 계속 살아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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