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화끈 골 잔치’ 대승 다짐

<앵커 멘트>

북한과 이란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남아공을 향한 우리 축구 대표팀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로 대승을 거두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정무 감독은 대승으로 아랍에미리트전을 장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이미 조 최하위로 본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결전 의지가 약한데다 간판 공격수 이스마일 마타르 등 주축 선수 3명이 부상 등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습니다.

수비 부담이 덜해진 우리로선 어느 때보다 공격 축구를 구사해 대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박주영과 이근호,박지성 등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최종 예선 2차전 첫 대결에서 4대 1의 대승을 거둔 기억도 생생합니다.

당시 두 골을 뽑아내며 허정무 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근호는 더욱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이근호 (축구 대표팀 공격수): "팀이 이기는 데 집중을 할테고 찬스가 오면 반드시 골을 넣겠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반드시 좌우지간 본선에 간다는 데는 전체 선수들이나 저나 마찬가지입니다."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기회가 될 아랍에리미트전, KBS 한국방송은 약 네시간 뒤인 새벽 1시 15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