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들어 외국 폭력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잡히더니, 이번에는 베트남 폭력조직이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로 위장된 지하 주택, 경찰이 들어가자 베트남 사람 십 여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른바 '쏙디아'라는 베트남 도박이 벌어지는 곳, 압수한 판돈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도박장은 교회 뿐 아니라 상가나 세차장 등 곳곳으로 옮겨서 차려졌습니다.
장소를 바꿀 때는 휴대전화 문자로만 주고 받았습니다.
도박장으로 쓰인 곳은 이처럼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곳을 골랐습니다.
이들이 합숙소로 쓰던 경기도 광주의 한 주택, 1미터 짜리 칼에 서랍 안에서는 쇠사슬과 자물쇠 뭉치까지 나옵니다.
도박판에서 돈을 빌렸다 못 갚는 사람은 이곳으로 끌려옵니다.
<인터뷰>피의자 : "돈을 안갚으면 집으로 데리고 와서 쇠사슬로 묶어놓고..."
선이자를 떼고 도박자금을 빌려주거나 도박장 운영비를 받는 수법으로 베트남 폭력조직이 다섯 달동안 챙긴 돈은 1억 6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이재술(경기경찰청 외사3계장) : "산업연수생 또는 관광비자로 넘어와서 여기서 다시 폭력조직을 결성해서 자국민들 상대로 돈을 뜯거나 감금하거나 폭행하는..."
경찰은 베트남 폭력조직 두목 38살 히유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을 벌인 베트남인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최근들어 외국 폭력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잡히더니, 이번에는 베트남 폭력조직이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로 위장된 지하 주택, 경찰이 들어가자 베트남 사람 십 여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른바 '쏙디아'라는 베트남 도박이 벌어지는 곳, 압수한 판돈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도박장은 교회 뿐 아니라 상가나 세차장 등 곳곳으로 옮겨서 차려졌습니다.
장소를 바꿀 때는 휴대전화 문자로만 주고 받았습니다.
도박장으로 쓰인 곳은 이처럼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곳을 골랐습니다.
이들이 합숙소로 쓰던 경기도 광주의 한 주택, 1미터 짜리 칼에 서랍 안에서는 쇠사슬과 자물쇠 뭉치까지 나옵니다.
도박판에서 돈을 빌렸다 못 갚는 사람은 이곳으로 끌려옵니다.
<인터뷰>피의자 : "돈을 안갚으면 집으로 데리고 와서 쇠사슬로 묶어놓고..."
선이자를 떼고 도박자금을 빌려주거나 도박장 운영비를 받는 수법으로 베트남 폭력조직이 다섯 달동안 챙긴 돈은 1억 6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이재술(경기경찰청 외사3계장) : "산업연수생 또는 관광비자로 넘어와서 여기서 다시 폭력조직을 결성해서 자국민들 상대로 돈을 뜯거나 감금하거나 폭행하는..."
경찰은 베트남 폭력조직 두목 38살 히유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을 벌인 베트남인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폭력조직 도박 적발…교회까지 위장
-
- 입력 2009-06-08 21:31:30
<앵커 멘트>
최근들어 외국 폭력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중국 동포들이 무더기로 잡히더니, 이번에는 베트남 폭력조직이 도박판을 벌였습니다.
송명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로 위장된 지하 주택, 경찰이 들어가자 베트남 사람 십 여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른바 '쏙디아'라는 베트남 도박이 벌어지는 곳, 압수한 판돈만 2천만 원이 넘습니다.
도박장은 교회 뿐 아니라 상가나 세차장 등 곳곳으로 옮겨서 차려졌습니다.
장소를 바꿀 때는 휴대전화 문자로만 주고 받았습니다.
도박장으로 쓰인 곳은 이처럼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곳을 골랐습니다.
이들이 합숙소로 쓰던 경기도 광주의 한 주택, 1미터 짜리 칼에 서랍 안에서는 쇠사슬과 자물쇠 뭉치까지 나옵니다.
도박판에서 돈을 빌렸다 못 갚는 사람은 이곳으로 끌려옵니다.
<인터뷰>피의자 : "돈을 안갚으면 집으로 데리고 와서 쇠사슬로 묶어놓고..."
선이자를 떼고 도박자금을 빌려주거나 도박장 운영비를 받는 수법으로 베트남 폭력조직이 다섯 달동안 챙긴 돈은 1억 6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이재술(경기경찰청 외사3계장) : "산업연수생 또는 관광비자로 넘어와서 여기서 다시 폭력조직을 결성해서 자국민들 상대로 돈을 뜯거나 감금하거나 폭행하는..."
경찰은 베트남 폭력조직 두목 38살 히유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박을 벌인 베트남인 1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