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가 교수직을 유지한 채 정계에 진출하는 이른바 '폴리페서'를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멍석을 깔아줬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마련한 교수 휴직관련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교수가 미리 휴직계를 제출하면, 학기 중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에 출마할 경우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학기와 겹쳐도 휴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은 폴리페서로 인한 이제까지 폐해가 계속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출마로 인해 수업 차질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녹취>서울대 대학원생 : "국회의원으로 나가셨는데 그 강좌는 계속 비어있었고 자리도 그대로 있으니까 신임교수도 뽑지 못하고 있었어요."
특히나 지난해 서울대가 총선에 출마한 교수에게 징계를 내렸고 자체적으로 폴리페서 규제방안을 논의해온 터여서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은 학교 밖에서도 거셉니다.
<인터뷰>황영민(간사/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 "미리 그 지역 정치 활동을 염두에 두고있다면 교수직 할수 없다는 생각가지시고 지역구 활동에 충실하는게 맞지 않을까..."
서울대는 공무원법이 보장한 공직 진출의 권리를 막을 수 없다며 다만 무분별한 출마를 막기 위해 선거 운동을 위한 휴직은 한번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서울대가 교수직을 유지한 채 정계에 진출하는 이른바 '폴리페서'를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멍석을 깔아줬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마련한 교수 휴직관련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교수가 미리 휴직계를 제출하면, 학기 중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에 출마할 경우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학기와 겹쳐도 휴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은 폴리페서로 인한 이제까지 폐해가 계속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출마로 인해 수업 차질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녹취>서울대 대학원생 : "국회의원으로 나가셨는데 그 강좌는 계속 비어있었고 자리도 그대로 있으니까 신임교수도 뽑지 못하고 있었어요."
특히나 지난해 서울대가 총선에 출마한 교수에게 징계를 내렸고 자체적으로 폴리페서 규제방안을 논의해온 터여서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은 학교 밖에서도 거셉니다.
<인터뷰>황영민(간사/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 "미리 그 지역 정치 활동을 염두에 두고있다면 교수직 할수 없다는 생각가지시고 지역구 활동에 충실하는게 맞지 않을까..."
서울대는 공무원법이 보장한 공직 진출의 권리를 막을 수 없다며 다만 무분별한 출마를 막기 위해 선거 운동을 위한 휴직은 한번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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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공직 선거 출마 교수에 휴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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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5 21:14:56
<앵커 멘트>
서울대가 교수직을 유지한 채 정계에 진출하는 이른바 '폴리페서'를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멍석을 깔아줬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대가 마련한 교수 휴직관련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교수가 미리 휴직계를 제출하면, 학기 중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에 출마할 경우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학기와 겹쳐도 휴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은 폴리페서로 인한 이제까지 폐해가 계속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의 출마로 인해 수업 차질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녹취>서울대 대학원생 : "국회의원으로 나가셨는데 그 강좌는 계속 비어있었고 자리도 그대로 있으니까 신임교수도 뽑지 못하고 있었어요."
특히나 지난해 서울대가 총선에 출마한 교수에게 징계를 내렸고 자체적으로 폴리페서 규제방안을 논의해온 터여서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은 학교 밖에서도 거셉니다.
<인터뷰>황영민(간사/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 "미리 그 지역 정치 활동을 염두에 두고있다면 교수직 할수 없다는 생각가지시고 지역구 활동에 충실하는게 맞지 않을까..."
서울대는 공무원법이 보장한 공직 진출의 권리를 막을 수 없다며 다만 무분별한 출마를 막기 위해 선거 운동을 위한 휴직은 한번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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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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