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으며 더위 날려요!

입력 2009.06.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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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오늘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렸습니다.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표정, 최광호 기자가 둘러 봤습니다.

<리포트>



여기 저기서 쏟아지는 물세례가 반갑기만 합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80여 톤의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겨운 물총 싸움터가 됐습니다.

<인터뷰>정현주(충남 아산시) : "여름에 이렇게 물 흠뻑 젖으면서 맞을 수 있는데가 없는데 이런 곳에서 물 젖는거 상관하지 않고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엄마에게 혼날 걱정 없이 맘껏 옷을 적셔도 되는 날,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슬라이딩~!"

물이 없는 곳에선 토마토 풀장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수영장에 쏟아진 토마토들은 순식간에 토마토 주스로 변합니다.

토마토 범벅이 돼 즐기는 물장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만 같습니다.



서울 청계 광장에는 보드 게임 축제가 열렸습니다.

게임하는 방법을 익히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도, 나들이 나온 남매도 게임의 세계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오빠를 앞질렀어요. 축하해~"
<녹취> "메롱"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였던 오늘, 시민들은 길어진 해와 함께 어느 때보다 여유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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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폭탄’ 맞으며 더위 날려요!
    • 입력 2009-06-21 20:50:31
    뉴스 9
<앵커 멘트> 1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인 오늘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렸습니다.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표정, 최광호 기자가 둘러 봤습니다. <리포트> 여기 저기서 쏟아지는 물세례가 반갑기만 합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80여 톤의 물줄기가 쏟아지는 광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겨운 물총 싸움터가 됐습니다. <인터뷰>정현주(충남 아산시) : "여름에 이렇게 물 흠뻑 젖으면서 맞을 수 있는데가 없는데 이런 곳에서 물 젖는거 상관하지 않고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엄마에게 혼날 걱정 없이 맘껏 옷을 적셔도 되는 날,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슬라이딩~!" 물이 없는 곳에선 토마토 풀장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수영장에 쏟아진 토마토들은 순식간에 토마토 주스로 변합니다. 토마토 범벅이 돼 즐기는 물장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만 같습니다. 서울 청계 광장에는 보드 게임 축제가 열렸습니다. 게임하는 방법을 익히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도, 나들이 나온 남매도 게임의 세계에 푹 빠졌습니다. <녹취> "오빠를 앞질렀어요. 축하해~" <녹취> "메롱"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였던 오늘, 시민들은 길어진 해와 함께 어느 때보다 여유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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