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법인세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고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수출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기업은 또 미국 본사로 수십 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관세청 조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삭제된 수출입 자료를 압수하기 위해 전산실에서 서버를 복사합니다.
<녹취> "사장님, 여기 스토리지 저장 좀 해주십시오."
이렇게 확보한 내부 자료입니다.
일명 따이공, 즉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수출을 해왔다는 사실이 일목요연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업체는 컨테이너 중간에 물건을 숨기는 일명 커튼 치기와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한국에 있는 부품과 장비를 중국 하청공장으로 밀수출했습니다.
확인된 것만 34억 원 어치입니다.
<녹취>외투기업 직원 : "관례적으로 그냥 했었습니다. 그것이 불법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회사자금 16억 원을 미국 본사에 빼돌린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의 퇴직금과 임금, 그리도 납품업체에 줘야 할 돈도 5억 원 가까이 밀린 상탭니다.
<인터뷰>여영수(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 "이 회사가 외투법인으로서 공장부지 무상사용, 세제혜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았음에도 이러한 불법행위를 일삼는 등 모럴해저드의 전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미교포인 이 기업 대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직원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법인세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고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수출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기업은 또 미국 본사로 수십 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관세청 조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삭제된 수출입 자료를 압수하기 위해 전산실에서 서버를 복사합니다.
<녹취> "사장님, 여기 스토리지 저장 좀 해주십시오."
이렇게 확보한 내부 자료입니다.
일명 따이공, 즉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수출을 해왔다는 사실이 일목요연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업체는 컨테이너 중간에 물건을 숨기는 일명 커튼 치기와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한국에 있는 부품과 장비를 중국 하청공장으로 밀수출했습니다.
확인된 것만 34억 원 어치입니다.
<녹취>외투기업 직원 : "관례적으로 그냥 했었습니다. 그것이 불법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회사자금 16억 원을 미국 본사에 빼돌린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의 퇴직금과 임금, 그리도 납품업체에 줘야 할 돈도 5억 원 가까이 밀린 상탭니다.
<인터뷰>여영수(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 "이 회사가 외투법인으로서 공장부지 무상사용, 세제혜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았음에도 이러한 불법행위를 일삼는 등 모럴해저드의 전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미교포인 이 기업 대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직원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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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기업 밀수출 적발
-
- 입력 2009-06-21 21:09:51
<앵커 멘트>
법인세 면제 등 각종 혜택을 받고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밀수출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기업은 또 미국 본사로 수십 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관세청 조사관들이 들이닥칩니다.
삭제된 수출입 자료를 압수하기 위해 전산실에서 서버를 복사합니다.
<녹취> "사장님, 여기 스토리지 저장 좀 해주십시오."
이렇게 확보한 내부 자료입니다.
일명 따이공, 즉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수출을 해왔다는 사실이 일목요연하게 적혀 있습니다.
이 업체는 컨테이너 중간에 물건을 숨기는 일명 커튼 치기와 보따리 무역상을 통해 한국에 있는 부품과 장비를 중국 하청공장으로 밀수출했습니다.
확인된 것만 34억 원 어치입니다.
<녹취>외투기업 직원 : "관례적으로 그냥 했었습니다. 그것이 불법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회사자금 16억 원을 미국 본사에 빼돌린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의 퇴직금과 임금, 그리도 납품업체에 줘야 할 돈도 5억 원 가까이 밀린 상탭니다.
<인터뷰>여영수(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 "이 회사가 외투법인으로서 공장부지 무상사용, 세제혜택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았음에도 이러한 불법행위를 일삼는 등 모럴해저드의 전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미교포인 이 기업 대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직원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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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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