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결됐던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앞으로 최대 15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더 내야합니다.
<인터뷰>이영창(부품업체 사장) : "마음이 무겁지요. 경기도 안 좋은 데 전기요금까지 오른다면... 우리같은 기업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전체 전기 사용량의 50%가 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평균 6.5% 인상됩니다.
냉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심야전력 요금도 8% 오릅니다.
하지만 주택용과 농사용 전기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차관) :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민 부담을 고려해 주택과 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은 5.1% 인상됩니다.
9.8% 오르는 산업용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전기와 가스 모두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올렸지만 결국 생산비 상승으로 물가 인상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신창목(삼성경제연구소) : "기업들의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지고요. 비용인상이 판매제품 가격인상으로 전가될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시가스요금에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전기요금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원유를 비롯한 화석연료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동결됐던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앞으로 최대 15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더 내야합니다.
<인터뷰>이영창(부품업체 사장) : "마음이 무겁지요. 경기도 안 좋은 데 전기요금까지 오른다면... 우리같은 기업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전체 전기 사용량의 50%가 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평균 6.5% 인상됩니다.
냉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심야전력 요금도 8% 오릅니다.
하지만 주택용과 농사용 전기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차관) :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민 부담을 고려해 주택과 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은 5.1% 인상됩니다.
9.8% 오르는 산업용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전기와 가스 모두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올렸지만 결국 생산비 상승으로 물가 인상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신창목(삼성경제연구소) : "기업들의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지고요. 비용인상이 판매제품 가격인상으로 전가될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시가스요금에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전기요금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원유를 비롯한 화석연료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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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가스 요금 일부 인상…물가 상승 불가피
-
- 입력 2009-06-26 21:35:24
<앵커 멘트>
동결됐던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오릅니다.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앞으로 최대 15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더 내야합니다.
<인터뷰>이영창(부품업체 사장) : "마음이 무겁지요. 경기도 안 좋은 데 전기요금까지 오른다면... 우리같은 기업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전체 전기 사용량의 50%가 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내일부터 평균 6.5% 인상됩니다.
냉난방용으로 주로 쓰이는 심야전력 요금도 8% 오릅니다.
하지만 주택용과 농사용 전기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차관) : "어려운 경제상황과 서민 부담을 고려해 주택과 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은 5.1% 인상됩니다.
9.8% 오르는 산업용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전기와 가스 모두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용 위주로 올렸지만 결국 생산비 상승으로 물가 인상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신창목(삼성경제연구소) : "기업들의 생산비 인상으로 이어지고요. 비용인상이 판매제품 가격인상으로 전가될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도시가스요금에 원가연동제를 도입하고, 전기요금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원유를 비롯한 화석연료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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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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