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첫 우승’ 태극낭자 시즌 5승!

입력 2009.07.06 (22:12) 수정 2009.07.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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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골프가 또 한 번 '낭보'를 전해 왔습니다. 이은정 선수가 LPGA에서 피말리는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명의 이은정을 챔피언으로 탄생시킨 2.5m 버디 버팅입니다.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은정은 양손을 번쩍들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은정 : "너무 기쁘고 얼떨떨합니다."

이은정은 네 타차의 리드를 안고 선두로 출발했으나 첫 우승은 쉽지 않았습니다.

16번 홀에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해 2위에 두 타차까지 쫓겼습니다.

결국 17번홀에서 결정적인 이글을 잡아낸 모건 프레셀에 동타를 허용했습니다.

연장 첫 홀,이은정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프레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은정은 2005년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전향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무명의 설움을 한번에 떨쳐냈습니다.

이은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골프는 2주 연속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합작했습니다.

미셸위는 16언더파로 공동 3위로 올라 17위에 그친 신지애와의 신인왕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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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정 첫 우승’ 태극낭자 시즌 5승!
    • 입력 2009-07-06 21:20:31
    • 수정2009-07-06 22:40:50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여자골프가 또 한 번 '낭보'를 전해 왔습니다. 이은정 선수가 LPGA에서 피말리는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명의 이은정을 챔피언으로 탄생시킨 2.5m 버디 버팅입니다.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이은정은 양손을 번쩍들며 기쁨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인터뷰> 이은정 : "너무 기쁘고 얼떨떨합니다." 이은정은 네 타차의 리드를 안고 선두로 출발했으나 첫 우승은 쉽지 않았습니다. 16번 홀에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해 2위에 두 타차까지 쫓겼습니다. 결국 17번홀에서 결정적인 이글을 잡아낸 모건 프레셀에 동타를 허용했습니다. 연장 첫 홀,이은정은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프레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은정은 2005년 US 여자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전향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 무명의 설움을 한번에 떨쳐냈습니다. 이은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골프는 2주 연속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합작했습니다. 미셸위는 16언더파로 공동 3위로 올라 17위에 그친 신지애와의 신인왕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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