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장마철 고객을 잡아라!

입력 2009.07.15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같은 장마철엔 시장 보러 가기도 망설여지죠. 혹시라도 매출 떨어질라.

유통업체들은 너도 나도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출조차 부담스런 장마철, 주부 김영옥 씨는 인터넷으로 장을 봅니다.

주문이 들어가자 마트의 주부 사원들이 물건을 골라 담고 2시간 만에 물건이 집앞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시 온천동) : "깔끔하게 담아 상품 그대로 오고 앉아서 받으니까 더 좋고 비 맞고 다니지 않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비가 많이 내릴 때면 홈쇼핑 업체들도 더욱 분주해 집니다.

마트나 백화점을 가기보다 집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생필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중수(홈쇼핑 사업기획팀) : "장마철 관련해서 침구나 일반식품 편성을 더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란 투명 우산 아래 막걸리와 각종 부침개 재료 등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진열됐습니다.

이 백화점은 5mm 이상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비와 관련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습기제거제와 수건 같은 깜짝 사은품도 등장합니다.

<인터뷰> 최윤진(북가좌동) : "비 오는 날 나오기 번거로운데 이런 사은품 하나라도 더 주면 나올 것 같아요."

평소보다 매출이 떨어지게 마련인 장마철, 하지만 오히려 장마를 앞세워 고객을 사로잡으려는 유통업체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통업계, 장마철 고객을 잡아라!
    • 입력 2009-07-15 21:30:55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같은 장마철엔 시장 보러 가기도 망설여지죠. 혹시라도 매출 떨어질라. 유통업체들은 너도 나도 손님 끌기에 나섰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출조차 부담스런 장마철, 주부 김영옥 씨는 인터넷으로 장을 봅니다. 주문이 들어가자 마트의 주부 사원들이 물건을 골라 담고 2시간 만에 물건이 집앞에 도착합니다. <인터뷰> 김영옥(서울시 온천동) : "깔끔하게 담아 상품 그대로 오고 앉아서 받으니까 더 좋고 비 맞고 다니지 않으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비가 많이 내릴 때면 홈쇼핑 업체들도 더욱 분주해 집니다. 마트나 백화점을 가기보다 집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생필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중수(홈쇼핑 사업기획팀) : "장마철 관련해서 침구나 일반식품 편성을 더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란 투명 우산 아래 막걸리와 각종 부침개 재료 등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진열됐습니다. 이 백화점은 5mm 이상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비와 관련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습기제거제와 수건 같은 깜짝 사은품도 등장합니다. <인터뷰> 최윤진(북가좌동) : "비 오는 날 나오기 번거로운데 이런 사은품 하나라도 더 주면 나올 것 같아요." 평소보다 매출이 떨어지게 마련인 장마철, 하지만 오히려 장마를 앞세워 고객을 사로잡으려는 유통업체의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