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실질적인 청년 실업률이 15%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자리의 질도 나빠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 방학인데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취업을 위한 공부입니다.
<인터뷰> 박명훈(대학 4학년) : "보면 고시생들, 아니면 취업 스터디, 취업 영어, 이게 끝. 전공 관련해서 방학 때 공부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는데..."
이같은 청년 취업난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납니다.
청년층의 공식 실업률은 7.6%지만 이렇게 졸업을 하고도 취업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36만 명을 포함시키면 15%에 가까워집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청년 인턴제의 효과를 제외할 경우 청년층의 실제 일자리 사정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보다 훨씬 나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다보니 4년제 대학에 입학해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년2개월로 1년 새 한 달이 더 늘었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할 확률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가 전문직이나 사무직인 경우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판매직이나 단순노무직 등의 비중은 늘었습니다.
<인터뷰> 황수경(한국 노동연구원) : "본격적인 취업의 형태라고 보기보다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임시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취업하는 그런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이렇다보니 청년층 취업자 10명 가운데 7명은 2년 안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실질적인 청년 실업률이 15%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자리의 질도 나빠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 방학인데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취업을 위한 공부입니다.
<인터뷰> 박명훈(대학 4학년) : "보면 고시생들, 아니면 취업 스터디, 취업 영어, 이게 끝. 전공 관련해서 방학 때 공부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는데..."
이같은 청년 취업난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납니다.
청년층의 공식 실업률은 7.6%지만 이렇게 졸업을 하고도 취업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36만 명을 포함시키면 15%에 가까워집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청년 인턴제의 효과를 제외할 경우 청년층의 실제 일자리 사정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보다 훨씬 나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다보니 4년제 대학에 입학해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년2개월로 1년 새 한 달이 더 늘었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할 확률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가 전문직이나 사무직인 경우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판매직이나 단순노무직 등의 비중은 늘었습니다.
<인터뷰> 황수경(한국 노동연구원) : "본격적인 취업의 형태라고 보기보다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임시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취업하는 그런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이렇다보니 청년층 취업자 10명 가운데 7명은 2년 안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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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층 실질 실업률 1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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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7-29 21:25:53
<앵커 멘트>
실질적인 청년 실업률이 15%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자리의 질도 나빠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도서관, 방학인데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취업을 위한 공부입니다.
<인터뷰> 박명훈(대학 4학년) : "보면 고시생들, 아니면 취업 스터디, 취업 영어, 이게 끝. 전공 관련해서 방학 때 공부하는 사람은 한 번도 못봤는데..."
이같은 청년 취업난은 통계청 조사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납니다.
청년층의 공식 실업률은 7.6%지만 이렇게 졸업을 하고도 취업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36만 명을 포함시키면 15%에 가까워집니다.
특히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청년 인턴제의 효과를 제외할 경우 청년층의 실제 일자리 사정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보다 훨씬 나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다보니 4년제 대학에 입학해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년2개월로 1년 새 한 달이 더 늘었습니다.
게다가 이른바 질 좋은 일자리를 구할 확률도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가 전문직이나 사무직인 경우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판매직이나 단순노무직 등의 비중은 늘었습니다.
<인터뷰> 황수경(한국 노동연구원) : "본격적인 취업의 형태라고 보기보다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임시적인 돈벌이 수단으로 취업하는 그런 형태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이렇다보니 청년층 취업자 10명 가운데 7명은 2년 안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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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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