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청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법이 표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당마다 이해득실이 달라서입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연기군 일대의 세종시 건설 현장, 이미 토지보상비 등으로 10조 원 가량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안 마련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을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여.야가 책임을 미루고있습니다.
<녹취> 조진형(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민주당은 지지해 왔었는데 갑자기 7월 들어 반대의사를..."
<녹취> 강기정(민주당 행안위 간사) : "한나라당의 충북 도의회가 반대하지 않습니까. 청원군 의회가 반대하고 군수가 반대하고..."
세종시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여야 3당 간의 정치적 계산때문입니다.
가장 애를 태우는 게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올 정기국회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충청인들을 우롱하는 사태에 대해 결코 방관할 수 않겠다는 걸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소극적이던 한나라당이 선진당에 동조하고 나선 건 충청권 끌어들이기 차원에다 미디어법 처리와 맞바꾼 거라고 의심하고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에서 얻을게 없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선진당을 떼어놓려고 이간책을 쓰고있다고 주장합니다.
3당간의 이해득실때문에 내년 7월 출범예정이었던 세종시의 근거법안은 기약없이 표류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충청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법이 표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당마다 이해득실이 달라서입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연기군 일대의 세종시 건설 현장, 이미 토지보상비 등으로 10조 원 가량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안 마련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을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여.야가 책임을 미루고있습니다.
<녹취> 조진형(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민주당은 지지해 왔었는데 갑자기 7월 들어 반대의사를..."
<녹취> 강기정(민주당 행안위 간사) : "한나라당의 충북 도의회가 반대하지 않습니까. 청원군 의회가 반대하고 군수가 반대하고..."
세종시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여야 3당 간의 정치적 계산때문입니다.
가장 애를 태우는 게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올 정기국회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충청인들을 우롱하는 사태에 대해 결코 방관할 수 않겠다는 걸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소극적이던 한나라당이 선진당에 동조하고 나선 건 충청권 끌어들이기 차원에다 미디어법 처리와 맞바꾼 거라고 의심하고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에서 얻을게 없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선진당을 떼어놓려고 이간책을 쓰고있다고 주장합니다.
3당간의 이해득실때문에 내년 7월 출범예정이었던 세종시의 근거법안은 기약없이 표류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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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세종시법 ‘진통’…무산 위기
-
- 입력 2009-07-29 21:29:48
<앵커 멘트>
충청권 최대 현안인 세종시법이 표류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당마다 이해득실이 달라서입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연기군 일대의 세종시 건설 현장, 이미 토지보상비 등으로 10조 원 가량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안 마련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지난 임시국회에서 세종시법을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여.야가 책임을 미루고있습니다.
<녹취> 조진형(국회 행정안전위원장) : "민주당은 지지해 왔었는데 갑자기 7월 들어 반대의사를..."
<녹취> 강기정(민주당 행안위 간사) : "한나라당의 충북 도의회가 반대하지 않습니까. 청원군 의회가 반대하고 군수가 반대하고..."
세종시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여야 3당 간의 정치적 계산때문입니다.
가장 애를 태우는 게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올 정기국회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녹취> 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충청인들을 우롱하는 사태에 대해 결코 방관할 수 않겠다는 걸 분명히 경고합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소극적이던 한나라당이 선진당에 동조하고 나선 건 충청권 끌어들이기 차원에다 미디어법 처리와 맞바꾼 거라고 의심하고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에서 얻을게 없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선진당을 떼어놓려고 이간책을 쓰고있다고 주장합니다.
3당간의 이해득실때문에 내년 7월 출범예정이었던 세종시의 근거법안은 기약없이 표류하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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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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