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브리티시오픈 2연패 실패

입력 2009.08.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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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신지애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쉬 여자 오픈에서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은 10주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스코틀랜드의 40살 주부골퍼 카트리나 매튜가 차지했습니다.

잉글랜드 랭카셔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두에 넉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신지애.

전반, 짧은 퍼트들이 홀컵을 살짝 살짝 벗어나고, 후반전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3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 “어제 워낙 잘 쳤었고, 오늘도 기회가 있어.. 너무 욕심을 부려 잘 못한 것 같아요”

주부 골퍼 한희원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우승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40세 노장 카트리나 매튜에게 돌아갔습니다.

2라운드부터 1위로 치고나간 매튜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합계 3언더파로 2위 캐리 웹과는 석타차.

10주전인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주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통산 세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입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 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이달 하순부터 다시 LPGA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잉글랜드 랭카셔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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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브리티시오픈 2연패 실패
    • 입력 2009-08-03 06: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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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신지애 선수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쉬 여자 오픈에서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은 10주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스코틀랜드의 40살 주부골퍼 카트리나 매튜가 차지했습니다. 잉글랜드 랭카셔에서 김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두에 넉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신지애. 전반, 짧은 퍼트들이 홀컵을 살짝 살짝 벗어나고, 후반전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3오버파를 기록.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최나연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 “어제 워낙 잘 쳤었고, 오늘도 기회가 있어.. 너무 욕심을 부려 잘 못한 것 같아요” 주부 골퍼 한희원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두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우승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40세 노장 카트리나 매튜에게 돌아갔습니다. 2라운드부터 1위로 치고나간 매튜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합계 3언더파로 2위 캐리 웹과는 석타차. 10주전인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주 투어에 복귀했습니다. 통산 세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입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 시 여자 오픈에서 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이달 하순부터 다시 LPGA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잉글랜드 랭카셔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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