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미녀 자객’ 대거 공천 논란
입력 2009.08.03 (22:04)
수정 2009.08.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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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노리는 일본 야당 민주당이 총선에 미모의 여성 신인들을 대거 공천했습니다.
미녀자객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자와 전 대표와 나란히 한 40대 초반의 아오키 민주당 참의원.
공동여당 공명당 대표의 지역구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녹취> 아오키(도쿄 12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 정책 집행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출마합니다."
후쿠다 전 총리의 지역구엔 방송기자 출신의 여성후보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미야케(군마 4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제가 조금이라도 선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리 전 총리의 지역구엔 정치인 비서 출신의 다나카 씨가 공천됐고, 규마 전 장관의 지역구엔 20대 후반의 후쿠다 에리코 씨, 시오자키 전 장관의 지역구엔 아나운서 출신 나가에 씨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 최대의 지분을 가진 오자와 전 대표가 공천을 주도했다는 후문입니다.
<녹취> 오자와(일본 민주당 전 대표) : "저를 대신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4년전 고이즈미 총리 때 집권여당이 효과를 본 선거전략이지만, 이번엔 민주당이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입후보자들은 대부분 미모의 여성들입니다.
때문에 54년만의 정권교체를 위한 극약 처방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른바 '미녀 자객'이라는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노리는 일본 야당 민주당이 총선에 미모의 여성 신인들을 대거 공천했습니다.
미녀자객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자와 전 대표와 나란히 한 40대 초반의 아오키 민주당 참의원.
공동여당 공명당 대표의 지역구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녹취> 아오키(도쿄 12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 정책 집행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출마합니다."
후쿠다 전 총리의 지역구엔 방송기자 출신의 여성후보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미야케(군마 4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제가 조금이라도 선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리 전 총리의 지역구엔 정치인 비서 출신의 다나카 씨가 공천됐고, 규마 전 장관의 지역구엔 20대 후반의 후쿠다 에리코 씨, 시오자키 전 장관의 지역구엔 아나운서 출신 나가에 씨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 최대의 지분을 가진 오자와 전 대표가 공천을 주도했다는 후문입니다.
<녹취> 오자와(일본 민주당 전 대표) : "저를 대신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4년전 고이즈미 총리 때 집권여당이 효과를 본 선거전략이지만, 이번엔 민주당이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입후보자들은 대부분 미모의 여성들입니다.
때문에 54년만의 정권교체를 위한 극약 처방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른바 '미녀 자객'이라는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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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민주당 ‘미녀 자객’ 대거 공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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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03 21:29:56
- 수정2009-08-03 22:06:04
<앵커 멘트>
54년 만에 정권교체를 노리는 일본 야당 민주당이 총선에 미모의 여성 신인들을 대거 공천했습니다.
미녀자객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자와 전 대표와 나란히 한 40대 초반의 아오키 민주당 참의원.
공동여당 공명당 대표의 지역구에 전략 공천됐습니다.
<녹취> 아오키(도쿄 12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민주당에 의한 정권교체, 정책 집행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출마합니다."
후쿠다 전 총리의 지역구엔 방송기자 출신의 여성후보가 투입됐습니다.
<녹취> 미야케(군마 4구 민주당 총선 후보자) : "제가 조금이라도 선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리 전 총리의 지역구엔 정치인 비서 출신의 다나카 씨가 공천됐고, 규마 전 장관의 지역구엔 20대 후반의 후쿠다 에리코 씨, 시오자키 전 장관의 지역구엔 아나운서 출신 나가에 씨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에서 최대의 지분을 가진 오자와 전 대표가 공천을 주도했다는 후문입니다.
<녹취> 오자와(일본 민주당 전 대표) : "저를 대신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고 있습니다."
4년전 고이즈미 총리 때 집권여당이 효과를 본 선거전략이지만, 이번엔 민주당이 역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입후보자들은 대부분 미모의 여성들입니다.
때문에 54년만의 정권교체를 위한 극약 처방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른바 '미녀 자객'이라는 논란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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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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