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하루 전국이 말 그대로 찜통 속이었죠.
'이열치열'로 폭염을 잊은 우리 이웃들을 유동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벌겋게 달아오른 용광로가 연신 불꽃을 내뿜습니다.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열기에 작업자들의 얼굴은 이내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에어컨도, 냉커피도 더위를 쫓는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철한(제철소 제강부 주임) : "마음 같아선 홀딱벗고 계곡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도심 건설공사현장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습니다.
꼭대기층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땀방울이 비오듯 흐릅니다.
<인터뷰> 이문식(현장 근로자) : "햇빛이 있는데다 밑에서 열기가 올라오니까 허리를 숙이고 작업하기가 힘들어서......"
<현장음> 가스불 소리 사시사철 불을 쓰는 주방.
특히 센 불을 써야 하는 중국음식점 주방은 말 그대로 이열치열입니다.
동물들도 무더위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북금곰은 텀벙텀벙 물속을 떠날 줄 모르고, 아프리카 사자는 그늘만 찾습니다.
<인터뷰> 사육사 : "물이 항상 23도쯤으로 유지돼서 더우면 물에 들어갑니다"
더위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영하의 냉기가 흐르는 곳이지만, 24시간 가동되는 생산라인의 활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제과업체 직원: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10% 늘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몫을 다하는 이들의 열기가 한여름 햇볕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오늘 하루 전국이 말 그대로 찜통 속이었죠.
'이열치열'로 폭염을 잊은 우리 이웃들을 유동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벌겋게 달아오른 용광로가 연신 불꽃을 내뿜습니다.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열기에 작업자들의 얼굴은 이내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에어컨도, 냉커피도 더위를 쫓는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철한(제철소 제강부 주임) : "마음 같아선 홀딱벗고 계곡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도심 건설공사현장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습니다.
꼭대기층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땀방울이 비오듯 흐릅니다.
<인터뷰> 이문식(현장 근로자) : "햇빛이 있는데다 밑에서 열기가 올라오니까 허리를 숙이고 작업하기가 힘들어서......"
<현장음> 가스불 소리 사시사철 불을 쓰는 주방.
특히 센 불을 써야 하는 중국음식점 주방은 말 그대로 이열치열입니다.
동물들도 무더위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북금곰은 텀벙텀벙 물속을 떠날 줄 모르고, 아프리카 사자는 그늘만 찾습니다.
<인터뷰> 사육사 : "물이 항상 23도쯤으로 유지돼서 더우면 물에 들어갑니다"
더위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영하의 냉기가 흐르는 곳이지만, 24시간 가동되는 생산라인의 활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제과업체 직원: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10% 늘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몫을 다하는 이들의 열기가 한여름 햇볕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덥다 더워” 무더위 속 일하는 사람들
-
- 입력 2009-08-10 21:19:10
<앵커 멘트>
오늘 하루 전국이 말 그대로 찜통 속이었죠.
'이열치열'로 폭염을 잊은 우리 이웃들을 유동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벌겋게 달아오른 용광로가 연신 불꽃을 내뿜습니다.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열기에 작업자들의 얼굴은 이내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에어컨도, 냉커피도 더위를 쫓는덴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철한(제철소 제강부 주임) : "마음 같아선 홀딱벗고 계곡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입니다."
도심 건설공사현장은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있습니다.
꼭대기층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땀방울이 비오듯 흐릅니다.
<인터뷰> 이문식(현장 근로자) : "햇빛이 있는데다 밑에서 열기가 올라오니까 허리를 숙이고 작업하기가 힘들어서......"
<현장음> 가스불 소리 사시사철 불을 쓰는 주방.
특히 센 불을 써야 하는 중국음식점 주방은 말 그대로 이열치열입니다.
동물들도 무더위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북금곰은 텀벙텀벙 물속을 떠날 줄 모르고, 아프리카 사자는 그늘만 찾습니다.
<인터뷰> 사육사 : "물이 항상 23도쯤으로 유지돼서 더우면 물에 들어갑니다"
더위가 반가운 곳도 있습니다.
영하의 냉기가 흐르는 곳이지만, 24시간 가동되는 생산라인의 활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제과업체 직원: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10% 늘어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각자의 일터에서 저마다의 몫을 다하는 이들의 열기가 한여름 햇볕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
-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유동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