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서 막바지 서해에서 대형 식인 상어가 잇따라 발견돼 '조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경은 특공대까지 배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바닷가에 누워있습니다.
남자 대여섯명이 힘껏 벌린 입안엔 촘촘히 박힌 이빨이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토요일 피서인파가 몰린 서해 해수욕장 해변에서 상어가 산 채로 발견되자 해안가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박노윤(피서객) : "애들도 그런 이야기만들어도 겁이 많이 날텐데. (상어가) 다시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이 되니까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데요."
영화 '죠스'에 나왔던 공포의 백상아리와 같은 상업니다.
같은 날 서해 먼바다에서도 길이 4미터짜리 백상아리 한마리가 오징어 그물에 붙잡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도 같은 해수욕장 주변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목격자 : "아니겠지했는데 (처음에는?) 오늘 아침엔. 나중에 신고하니까. 해경이 잡으려고 왔지만 (상어는) 벌써 올라갔지요."
지난달까진 경남 거제 등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남해안에 이미 비상이 걸렸지만, 상어가 서해안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안경호(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 "수온과 먹이 등에 의해서 분포가 이뤄지게되는데 최근 백상아리의 출현은 수온 상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특공대를 해안가 인근에 긴급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피서 막바지 서해에서 대형 식인 상어가 잇따라 발견돼 '조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경은 특공대까지 배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바닷가에 누워있습니다.
남자 대여섯명이 힘껏 벌린 입안엔 촘촘히 박힌 이빨이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토요일 피서인파가 몰린 서해 해수욕장 해변에서 상어가 산 채로 발견되자 해안가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박노윤(피서객) : "애들도 그런 이야기만들어도 겁이 많이 날텐데. (상어가) 다시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이 되니까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데요."
영화 '죠스'에 나왔던 공포의 백상아리와 같은 상업니다.
같은 날 서해 먼바다에서도 길이 4미터짜리 백상아리 한마리가 오징어 그물에 붙잡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도 같은 해수욕장 주변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목격자 : "아니겠지했는데 (처음에는?) 오늘 아침엔. 나중에 신고하니까. 해경이 잡으려고 왔지만 (상어는) 벌써 올라갔지요."
지난달까진 경남 거제 등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남해안에 이미 비상이 걸렸지만, 상어가 서해안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안경호(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 "수온과 먹이 등에 의해서 분포가 이뤄지게되는데 최근 백상아리의 출현은 수온 상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특공대를 해안가 인근에 긴급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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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대형 식인 상어’ 발견…특공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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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0 21:31:30
<앵커 멘트>
피서 막바지 서해에서 대형 식인 상어가 잇따라 발견돼 '조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해경은 특공대까지 배치했습니다.
김용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백상아리가 바닷가에 누워있습니다.
남자 대여섯명이 힘껏 벌린 입안엔 촘촘히 박힌 이빨이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토요일 피서인파가 몰린 서해 해수욕장 해변에서 상어가 산 채로 발견되자 해안가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박노윤(피서객) : "애들도 그런 이야기만들어도 겁이 많이 날텐데. (상어가) 다시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이 되니까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데요."
영화 '죠스'에 나왔던 공포의 백상아리와 같은 상업니다.
같은 날 서해 먼바다에서도 길이 4미터짜리 백상아리 한마리가 오징어 그물에 붙잡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도 같은 해수욕장 주변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목격자 : "아니겠지했는데 (처음에는?) 오늘 아침엔. 나중에 신고하니까. 해경이 잡으려고 왔지만 (상어는) 벌써 올라갔지요."
지난달까진 경남 거제 등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남해안에 이미 비상이 걸렸지만, 상어가 서해안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안경호(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 "수온과 먹이 등에 의해서 분포가 이뤄지게되는데 최근 백상아리의 출현은 수온 상승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특공대를 해안가 인근에 긴급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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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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