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민들은 유례없는 해파리 출현에 곳곳에서 출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어촌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을 끌어올리자 해파리가 가득합니다.
그물 안은 온통 해파리로 새우를 잡는 것인지, 해파리를 잡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병어 잡이용 그물에도 30-40센티미터 크기의 보름달 물해파리가 그물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오성덕(영광호 선원) : "70폭 그물에 병어 3마리 잡았어요,해파리가 말도 없이 걸렸어요.해파리 때문에 작업 못해요"
해파리 무게를 못이겨 그물이 찢어지고 고기는 잡히지 않자 신안과 영광 일대의 병어잡이 어선 260여 척이 출어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서상용(영광수협 판매계장) : "하루 위판고가 2-3천만원 되는데 지금은 좋지않아 위판을 거의 못하고 있다."
병어와 젓갈용 새우로 유명한 신안수협의 경우 최근 병어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28% 줄었고 ,품질이 좋은 육젓용 새우를 잡지 못해 새우 위판고도 지난해 3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획고가 줄자 영광수협은 일시 경매를 중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40년간 한반도 해수온이 1도 가량 상승하는 등 온난화로 해파리가 크게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례가 없는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어민들은 유례없는 해파리 출현에 곳곳에서 출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어촌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을 끌어올리자 해파리가 가득합니다.
그물 안은 온통 해파리로 새우를 잡는 것인지, 해파리를 잡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병어 잡이용 그물에도 30-40센티미터 크기의 보름달 물해파리가 그물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오성덕(영광호 선원) : "70폭 그물에 병어 3마리 잡았어요,해파리가 말도 없이 걸렸어요.해파리 때문에 작업 못해요"
해파리 무게를 못이겨 그물이 찢어지고 고기는 잡히지 않자 신안과 영광 일대의 병어잡이 어선 260여 척이 출어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서상용(영광수협 판매계장) : "하루 위판고가 2-3천만원 되는데 지금은 좋지않아 위판을 거의 못하고 있다."
병어와 젓갈용 새우로 유명한 신안수협의 경우 최근 병어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28% 줄었고 ,품질이 좋은 육젓용 새우를 잡지 못해 새우 위판고도 지난해 3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획고가 줄자 영광수협은 일시 경매를 중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40년간 한반도 해수온이 1도 가량 상승하는 등 온난화로 해파리가 크게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례가 없는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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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례 없는 해파리 대량 출현에 어민 ‘울상’
-
- 입력 2009-08-10 21:33:17
<앵커 멘트>
어민들은 유례없는 해파리 출현에 곳곳에서 출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어촌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을 끌어올리자 해파리가 가득합니다.
그물 안은 온통 해파리로 새우를 잡는 것인지, 해파리를 잡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병어 잡이용 그물에도 30-40센티미터 크기의 보름달 물해파리가 그물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인터뷰>오성덕(영광호 선원) : "70폭 그물에 병어 3마리 잡았어요,해파리가 말도 없이 걸렸어요.해파리 때문에 작업 못해요"
해파리 무게를 못이겨 그물이 찢어지고 고기는 잡히지 않자 신안과 영광 일대의 병어잡이 어선 260여 척이 출어를 포기했습니다.
<인터뷰>서상용(영광수협 판매계장) : "하루 위판고가 2-3천만원 되는데 지금은 좋지않아 위판을 거의 못하고 있다."
병어와 젓갈용 새우로 유명한 신안수협의 경우 최근 병어 어획량이 지난해 대비 28% 줄었고 ,품질이 좋은 육젓용 새우를 잡지 못해 새우 위판고도 지난해 3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어획고가 줄자 영광수협은 일시 경매를 중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40년간 한반도 해수온이 1도 가량 상승하는 등 온난화로 해파리가 크게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례가 없는 해파리의 대량 출현으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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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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