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반짝 증가했던 취업자 수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입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의 취업자 수는 한 달 만에 22만 4천 명이나 늘어나는 깜짝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5만 명을 고용한 희망근로사업의 효과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취업자 수는 6월보다 4만 명 줄었습니다.
희망근로의 반짝 효과가 한 달 만에 사라진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취업자 수에서 두 달 동안 늘어난 공공부문 일자리를 빼면 5월과 거의 비슷해집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인숙(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수출부진으로 인해서 제조업의 취업자가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여전히 취업자 감소를 보이고 있고..."
특히 날씨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운수업의 취업자가 많이 줄어든데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도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하반기 경기 회복의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 금융경영 연구소) : "이런 고용회복의 부진이 우리 경기 회복의 지속력이나 강도를 계속해서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숫자상의 경제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으면 경기회복이 지속될 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반짝 증가했던 취업자 수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입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의 취업자 수는 한 달 만에 22만 4천 명이나 늘어나는 깜짝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5만 명을 고용한 희망근로사업의 효과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취업자 수는 6월보다 4만 명 줄었습니다.
희망근로의 반짝 효과가 한 달 만에 사라진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취업자 수에서 두 달 동안 늘어난 공공부문 일자리를 빼면 5월과 거의 비슷해집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인숙(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수출부진으로 인해서 제조업의 취업자가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여전히 취업자 감소를 보이고 있고..."
특히 날씨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운수업의 취업자가 많이 줄어든데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도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하반기 경기 회복의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 금융경영 연구소) : "이런 고용회복의 부진이 우리 경기 회복의 지속력이나 강도를 계속해서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숫자상의 경제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으면 경기회복이 지속될 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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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한달 만에 다시 감소
-
- 입력 2009-08-12 21:18:57
<앵커 멘트>
반짝 증가했던 취업자 수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입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의 취업자 수는 한 달 만에 22만 4천 명이나 늘어나는 깜짝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25만 명을 고용한 희망근로사업의 효과가 그만큼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취업자 수는 6월보다 4만 명 줄었습니다.
희망근로의 반짝 효과가 한 달 만에 사라진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취업자 수에서 두 달 동안 늘어난 공공부문 일자리를 빼면 5월과 거의 비슷해집니다.
민간부문의 일자리 수는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정인숙(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수출부진으로 인해서 제조업의 취업자가 감소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회복이 더디면서 도소매, 음식숙박업이 여전히 취업자 감소를 보이고 있고..."
특히 날씨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운수업의 취업자가 많이 줄어든데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도 감소세가 계속됐습니다.
이 때문에 하반기 경기 회복의 속도가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 금융경영 연구소) : "이런 고용회복의 부진이 우리 경기 회복의 지속력이나 강도를 계속해서 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숫자상의 경제지표가 좋아지더라도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으면 경기회복이 지속될 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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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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