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틀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선 두척이 실종됐는데, 끝내 모두 침몰된 채 발견됐습니다.
울릉도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바닷속 15미터에서 2.2톤 급 어선 준복호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울릉도 죽도 인근 해역에서 이 배의 선장 66살 안 모씨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조준호(울릉군 수난 구조대) : "저희도 울릉주민이니까 어민들의 마음을 다 알고 실종자들의 시신이라도 빨리 찾아드리는 것이 유족들에게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오늘 낮에는 울릉도 행남 등대 앞 수심 70미터 지점에서 또 다른 실종 어선 경일호도 뒤집어진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경일호 선장 54살 장모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오징어 조업에 나선 것은 지난 28일 저녁, 갑작스런 돌풍이 불자 항구로 돌아오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릉도 어선은 모두 2백 85척으로 이 가운데 80%가 바람에 취약한 15톤 미만의 소형 채낚기 어선입니다.
하지만 야간장비가 부착된 대형 경비정들은 대다수 독도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어 울릉 근해 소형 어선들은 밤새도록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달부터 오징어 조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어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함께 해상경계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이틀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선 두척이 실종됐는데, 끝내 모두 침몰된 채 발견됐습니다.
울릉도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바닷속 15미터에서 2.2톤 급 어선 준복호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울릉도 죽도 인근 해역에서 이 배의 선장 66살 안 모씨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조준호(울릉군 수난 구조대) : "저희도 울릉주민이니까 어민들의 마음을 다 알고 실종자들의 시신이라도 빨리 찾아드리는 것이 유족들에게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오늘 낮에는 울릉도 행남 등대 앞 수심 70미터 지점에서 또 다른 실종 어선 경일호도 뒤집어진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경일호 선장 54살 장모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오징어 조업에 나선 것은 지난 28일 저녁, 갑작스런 돌풍이 불자 항구로 돌아오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릉도 어선은 모두 2백 85척으로 이 가운데 80%가 바람에 취약한 15톤 미만의 소형 채낚기 어선입니다.
하지만 야간장비가 부착된 대형 경비정들은 대다수 독도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어 울릉 근해 소형 어선들은 밤새도록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달부터 오징어 조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어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함께 해상경계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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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 실종 어선 2척 침몰된 채 발견
-
- 입력 2009-08-31 21:38:47
<앵커 멘트>
이틀전,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선 두척이 실종됐는데, 끝내 모두 침몰된 채 발견됐습니다.
울릉도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리포트>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바닷속 15미터에서 2.2톤 급 어선 준복호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울릉도 죽도 인근 해역에서 이 배의 선장 66살 안 모씨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조준호(울릉군 수난 구조대) : "저희도 울릉주민이니까 어민들의 마음을 다 알고 실종자들의 시신이라도 빨리 찾아드리는 것이 유족들에게 위안이 될 것 같아서..."
오늘 낮에는 울릉도 행남 등대 앞 수심 70미터 지점에서 또 다른 실종 어선 경일호도 뒤집어진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경일호 선장 54살 장모씨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오징어 조업에 나선 것은 지난 28일 저녁, 갑작스런 돌풍이 불자 항구로 돌아오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릉도 어선은 모두 2백 85척으로 이 가운데 80%가 바람에 취약한 15톤 미만의 소형 채낚기 어선입니다.
하지만 야간장비가 부착된 대형 경비정들은 대다수 독도 인근에 집중 배치돼 있어 울릉 근해 소형 어선들은 밤새도록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달부터 오징어 조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어민 스스로의 안전의식과 함께 해상경계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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