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종로 등 ‘차 없는 날’…대중교통 무료

입력 2009.09.21 (22:09) 수정 2009.09.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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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 없이 대중 교통수단 만으로 대도시가 잘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내일 테헤란로와 종로 일대가 차없는 거리로 변신합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각 차로를 가득 메워야 할 자동차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버스들만 정거장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차 없는 날의 효과는 뚜렷합니다.

서울시 분석결과 시내에서 22% 가량 승용차 이용률이 줄어 통행속도가 4% 이상 빨라졌고, 대기 오염 물질이 최대 20%까지 감소했습니다.

올해로 3번째가 될 차없는 날 행사는 종로뿐 아니라 강남 테헤란로까지 확대 실시됩니다.

테헤란로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 2.4km 구간에서 새벽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같은 시간 종로에선 세종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 사이 2.8km 구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새벽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는 서울시내 모든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도로도 임시로 설치되며 서울시내 모든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됩니다.

<인터뷰>오세훈(서울시장) :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출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시스템이 있구나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거죠."

차 없는 날 행사는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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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종로 등 ‘차 없는 날’…대중교통 무료
    • 입력 2009-09-21 21:40:35
    • 수정2009-09-22 0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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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 없이 대중 교통수단 만으로 대도시가 잘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내일 테헤란로와 종로 일대가 차없는 거리로 변신합니다. 이정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각 차로를 가득 메워야 할 자동차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버스들만 정거장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습니다. 차 없는 날의 효과는 뚜렷합니다. 서울시 분석결과 시내에서 22% 가량 승용차 이용률이 줄어 통행속도가 4% 이상 빨라졌고, 대기 오염 물질이 최대 20%까지 감소했습니다. 올해로 3번째가 될 차없는 날 행사는 종로뿐 아니라 강남 테헤란로까지 확대 실시됩니다. 테헤란로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 2.4km 구간에서 새벽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같은 시간 종로에선 세종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 사이 2.8km 구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새벽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출근시간대에는 서울시내 모든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도로도 임시로 설치되며 서울시내 모든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됩니다. <인터뷰>오세훈(서울시장) :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출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시스템이 있구나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거죠." 차 없는 날 행사는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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