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학생수가 자꾸만 줄어 드는데 대학수는 도리어 늘었습니다.
구조조정이 급합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9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이 초등학교는 한 때 전교생이 5천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율 감소와 도심 공동화로 지금은 전교생이 한 학년에 한 반씩 모두 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한 반 학생이 20명 안팎이어서 수업을 하기에는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소옥(교사) : "학생수가 적으면 주어진 학습목표에 얼마 정도 도달했는지 제가 중간중간에 돌아다니면서 봐줄 수도 있고..."
학생수 감소현상은 수년 간 계속돼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생은 모두 8백 3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여 명, 2000년보다 51만 7천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숫자는 19만 7천여 명이 감소해 통계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반해 전문대 이상 대학교는 407개로, 지난해보다 2곳이 증가해 구조 조정이 시급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현청(상명대 총장) : "선 학과 구조조정, 그리고 중복 학과 유사 학과 통폐합하는 것, 그리고 슬림화 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를 골라낼 계획이지만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대학은 없습니다.
국립대에 대해서도 동일 권역의 3개 이상 대학이 통폐합하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정부가 공고했지만 지원한 대학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학생수가 자꾸만 줄어 드는데 대학수는 도리어 늘었습니다.
구조조정이 급합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9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이 초등학교는 한 때 전교생이 5천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율 감소와 도심 공동화로 지금은 전교생이 한 학년에 한 반씩 모두 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한 반 학생이 20명 안팎이어서 수업을 하기에는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소옥(교사) : "학생수가 적으면 주어진 학습목표에 얼마 정도 도달했는지 제가 중간중간에 돌아다니면서 봐줄 수도 있고..."
학생수 감소현상은 수년 간 계속돼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생은 모두 8백 3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여 명, 2000년보다 51만 7천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숫자는 19만 7천여 명이 감소해 통계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반해 전문대 이상 대학교는 407개로, 지난해보다 2곳이 증가해 구조 조정이 시급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현청(상명대 총장) : "선 학과 구조조정, 그리고 중복 학과 유사 학과 통폐합하는 것, 그리고 슬림화 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를 골라낼 계획이지만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대학은 없습니다.
국립대에 대해서도 동일 권역의 3개 이상 대학이 통폐합하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정부가 공고했지만 지원한 대학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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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수 감소…대학 구조조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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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9-28 21:24:56
<앵커 멘트>
학생수가 자꾸만 줄어 드는데 대학수는 도리어 늘었습니다.
구조조정이 급합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9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이 초등학교는 한 때 전교생이 5천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율 감소와 도심 공동화로 지금은 전교생이 한 학년에 한 반씩 모두 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한 반 학생이 20명 안팎이어서 수업을 하기에는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소옥(교사) : "학생수가 적으면 주어진 학습목표에 얼마 정도 도달했는지 제가 중간중간에 돌아다니면서 봐줄 수도 있고..."
학생수 감소현상은 수년 간 계속돼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생은 모두 8백 3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여 명, 2000년보다 51만 7천여 명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숫자는 19만 7천여 명이 감소해 통계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이에 반해 전문대 이상 대학교는 407개로, 지난해보다 2곳이 증가해 구조 조정이 시급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이현청(상명대 총장) : "선 학과 구조조정, 그리고 중복 학과 유사 학과 통폐합하는 것, 그리고 슬림화 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퇴출 대상 부실 사립대를 골라낼 계획이지만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대학은 없습니다.
국립대에 대해서도 동일 권역의 3개 이상 대학이 통폐합하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정부가 공고했지만 지원한 대학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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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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