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고속도로 역주행 참변

입력 2001.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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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나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한 경찰관이 이유 모를 역주행을 하면서 빚어진 사고였습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공항영업소 부근입니다.
코란도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부서진 채 전복됐습니다.
이 차와 부딪친 승용차는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역시 처참한 모습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
경찰은 김포경찰서 소속 모 순경이 운전하던 코란도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정상 운행하던 씨에로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김 순경과 씨에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 모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진성중(피해차량 탑승자): 헤드라이트를 켜지도 않고 와 가지고 그 앞에 정면에 와 가지고 반짝 하는 소리만 보고 그 순간에 사고가 났어요.
⊙기자: 그러나 김 순경이 아직 의식이 없어 왜 역주행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단 김 순경의 음주와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상도(고속도로 순찰대): 환자의 의식이 없어서 가족들 동의 하에 혈액을 채취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를 보낸 겁니다.
⊙기자: 한 경찰의 이유 모를 역주행으로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가장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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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고속도로 역주행 참변
    • 입력 2001-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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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나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한 경찰관이 이유 모를 역주행을 하면서 빚어진 사고였습니다. 보도에 구본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공항영업소 부근입니다. 코란도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부서진 채 전복됐습니다. 이 차와 부딪친 승용차는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 역시 처참한 모습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오늘 새벽 4시쯤. 경찰은 김포경찰서 소속 모 순경이 운전하던 코란도 승용차가 역주행을 하면서 정상 운행하던 씨에로 승용차와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로 김 순경과 씨에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 모 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진성중(피해차량 탑승자): 헤드라이트를 켜지도 않고 와 가지고 그 앞에 정면에 와 가지고 반짝 하는 소리만 보고 그 순간에 사고가 났어요. ⊙기자: 그러나 김 순경이 아직 의식이 없어 왜 역주행을 했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단 김 순경의 음주와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임상도(고속도로 순찰대): 환자의 의식이 없어서 가족들 동의 하에 혈액을 채취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를 보낸 겁니다. ⊙기자: 한 경찰의 이유 모를 역주행으로 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가장 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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