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당국이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 단속했는데,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특히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의 알뜰 장터에서 한 상인이 양념갈비를 팔고 있습니다.
고기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녹취> "쇠고기 (이거 어디꺼에요?) 이거 호주산.. (호주산, 아...)"
<녹취> "돼지고기 (이거는?) 이거 국산인데, 거의 앞다리살이에요."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이 양념 갈비를 만든 작업장을 찾아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국내산이나 호주산은 없고 미국산 뿐입니다.
<녹취> 고기 판매업자: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이하는 거짓말이 많이 있잖아요. 그거는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5백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중국산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호열(농관원 원산지표시중앙단속반장): "아무래도 추석 때 제수용으로 많이 수용되는 농산물 축산물에 대해서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원산지를 둔갑할 수 있는 어떤 배경이 되다 보니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대목을 노린 얌체 상흔이 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당국이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 단속했는데,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특히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의 알뜰 장터에서 한 상인이 양념갈비를 팔고 있습니다.
고기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녹취> "쇠고기 (이거 어디꺼에요?) 이거 호주산.. (호주산, 아...)"
<녹취> "돼지고기 (이거는?) 이거 국산인데, 거의 앞다리살이에요."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이 양념 갈비를 만든 작업장을 찾아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국내산이나 호주산은 없고 미국산 뿐입니다.
<녹취> 고기 판매업자: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이하는 거짓말이 많이 있잖아요. 그거는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5백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중국산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호열(농관원 원산지표시중앙단속반장): "아무래도 추석 때 제수용으로 많이 수용되는 농산물 축산물에 대해서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원산지를 둔갑할 수 있는 어떤 배경이 되다 보니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대목을 노린 얌체 상흔이 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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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대목 노린 원산지 둔갑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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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02 07:19:31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당국이 원산지 표시 위반을 집중 단속했는데,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특히 수입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의 알뜰 장터에서 한 상인이 양념갈비를 팔고 있습니다.
고기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녹취> "쇠고기 (이거 어디꺼에요?) 이거 호주산.. (호주산, 아...)"
<녹취> "돼지고기 (이거는?) 이거 국산인데, 거의 앞다리살이에요."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이 양념 갈비를 만든 작업장을 찾아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국내산이나 호주산은 없고 미국산 뿐입니다.
<녹취> 고기 판매업자: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이하는 거짓말이 많이 있잖아요. 그거는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5백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미국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중국산 쌀로 만든 떡을 국내산쌀로 만들었다고 속여 판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호열(농관원 원산지표시중앙단속반장): "아무래도 추석 때 제수용으로 많이 수용되는 농산물 축산물에 대해서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원산지를 둔갑할 수 있는 어떤 배경이 되다 보니까..."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 대목을 노린 얌체 상흔이 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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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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