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는 구호작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 참상도 주민들 의지는 꺾지 못합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는 마을 전체를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습니다.
흙더미와 무너진 건물을 헤치고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주마하디 수탄(마을 주민) : "이런 산사태가 벌어지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죠. 마을이 완전히 묻혀버렸어요."
천 4백여 명 수준인 사망자수가 3천명까지 이를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망할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지진으로 미뤘던 결혼식을 다시 하는 등 복구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누르딘(신랑) : "슬프지만 지진에도 결혼식을 하게 돼 기뻐요, 우린 이 식을 다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때마침 세계 각국에서 구호 인력과 물자를 보내오면서 이들의 의지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도로 곳곳이 유실된데다 통신이 두절돼 이들 구호품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생 문제가 심각해져 전염병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리야디 카르도노 : "시신 발굴작업과 동시에 사람들이 청소와 복구 작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유엔은 전염병 창궐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구호작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 참상도 주민들 의지는 꺾지 못합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는 마을 전체를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습니다.
흙더미와 무너진 건물을 헤치고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주마하디 수탄(마을 주민) : "이런 산사태가 벌어지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죠. 마을이 완전히 묻혀버렸어요."
천 4백여 명 수준인 사망자수가 3천명까지 이를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망할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지진으로 미뤘던 결혼식을 다시 하는 등 복구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누르딘(신랑) : "슬프지만 지진에도 결혼식을 하게 돼 기뻐요, 우린 이 식을 다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때마침 세계 각국에서 구호 인력과 물자를 보내오면서 이들의 의지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도로 곳곳이 유실된데다 통신이 두절돼 이들 구호품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생 문제가 심각해져 전염병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리야디 카르도노 : "시신 발굴작업과 동시에 사람들이 청소와 복구 작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유엔은 전염병 창궐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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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구호 장기화…“사망자 3,000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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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05 21:12:56
<앵커 멘트>
인도네시아에서는 구호작업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진 참상도 주민들 의지는 꺾지 못합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는 마을 전체를 흔적도 없이 삼켜버렸습니다.
흙더미와 무너진 건물을 헤치고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주마하디 수탄(마을 주민) : "이런 산사태가 벌어지면 아무도 살아남을 수 없죠. 마을이 완전히 묻혀버렸어요."
천 4백여 명 수준인 사망자수가 3천명까지 이를 것이라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망할 정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지진으로 미뤘던 결혼식을 다시 하는 등 복구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누르딘(신랑) : "슬프지만 지진에도 결혼식을 하게 돼 기뻐요, 우린 이 식을 다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때마침 세계 각국에서 구호 인력과 물자를 보내오면서 이들의 의지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도로 곳곳이 유실된데다 통신이 두절돼 이들 구호품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위생 문제가 심각해져 전염병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리야디 카르도노 : "시신 발굴작업과 동시에 사람들이 청소와 복구 작업을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유엔은 전염병 창궐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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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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