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역시 발암물질인 석면 날릴까, 건물 철거할 때마다 불안하셨죠.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왕십리뉴타운 사업지구입니다.
모두 2천여 채의 주택이 철거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까지 6백여 채만 철거된 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철거과정에서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함부로 다뤄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석면이 주원료인 슬레이트 지붕을 망치로 부수거나 밀봉도 하지 않고 마대에 함부로 담아 처리하는 장면도 주민들에게 목격됐습니다.
<인터뷰>여운오(서울시 하왕십리동) : "조치를 하고 철거를 해야하는데 그냥 부수고 먼지가 심해 바람부는 날은 더 심하고..."
현재 서울지역 396개 철거예정지역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면이 포함된 철거 대상 건물도 2천 채가 넘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는 석면관리대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영걸(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석면철거부터 관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하게 하겠다."
모든 철거 대상 건축물의 석면지도를 만들어 건물외부에 공개하고 석면철거 비용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철거현장에 석면관리 감리자가 배치되고 철거현장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공기중 석면농도도 모니터링됩니다.
또 매뉴얼 수준에 그치고 있는 석면관리 지침을 보완해 내년에는 석면안전관리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역시 발암물질인 석면 날릴까, 건물 철거할 때마다 불안하셨죠.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왕십리뉴타운 사업지구입니다.
모두 2천여 채의 주택이 철거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까지 6백여 채만 철거된 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철거과정에서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함부로 다뤄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석면이 주원료인 슬레이트 지붕을 망치로 부수거나 밀봉도 하지 않고 마대에 함부로 담아 처리하는 장면도 주민들에게 목격됐습니다.
<인터뷰>여운오(서울시 하왕십리동) : "조치를 하고 철거를 해야하는데 그냥 부수고 먼지가 심해 바람부는 날은 더 심하고..."
현재 서울지역 396개 철거예정지역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면이 포함된 철거 대상 건물도 2천 채가 넘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는 석면관리대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영걸(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석면철거부터 관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하게 하겠다."
모든 철거 대상 건축물의 석면지도를 만들어 건물외부에 공개하고 석면철거 비용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철거현장에 석면관리 감리자가 배치되고 철거현장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공기중 석면농도도 모니터링됩니다.
또 매뉴얼 수준에 그치고 있는 석면관리 지침을 보완해 내년에는 석면안전관리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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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규모 공사장 석면 철거 과정 공개
-
- 입력 2009-10-05 21:26:18
<앵커 멘트>
역시 발암물질인 석면 날릴까, 건물 철거할 때마다 불안하셨죠.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왕십리뉴타운 사업지구입니다.
모두 2천여 채의 주택이 철거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 달까지 6백여 채만 철거된 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철거과정에서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함부로 다뤄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석면이 주원료인 슬레이트 지붕을 망치로 부수거나 밀봉도 하지 않고 마대에 함부로 담아 처리하는 장면도 주민들에게 목격됐습니다.
<인터뷰>여운오(서울시 하왕십리동) : "조치를 하고 철거를 해야하는데 그냥 부수고 먼지가 심해 바람부는 날은 더 심하고..."
현재 서울지역 396개 철거예정지역 가운데 13개 지역에서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면이 포함된 철거 대상 건물도 2천 채가 넘습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서울시는 석면관리대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김영걸(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석면철거부터 관리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하게 하겠다."
모든 철거 대상 건축물의 석면지도를 만들어 건물외부에 공개하고 석면철거 비용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철거현장에 석면관리 감리자가 배치되고 철거현장 뿐 아니라 주변지역의 공기중 석면농도도 모니터링됩니다.
또 매뉴얼 수준에 그치고 있는 석면관리 지침을 보완해 내년에는 석면안전관리조례를 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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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서 기자 p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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