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고이즈미 전화통화

입력 2001.04.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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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고이즈미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교과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통해서 한일 우호 협력관계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는 일본측의 요청으로 오늘 저녁 이루어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교과서 문제로 한일 관계가 손상을 입는다면 안타깝고 유감스런 일이라며 총리의 성의 있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내 강경 분위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한일간 공조를 바탕으로 일북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미일 공조를 유지하면서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구조개혁 등을 통한 경제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 대통령은 일본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일본의 경제 회복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일 우호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취임 후 처음으로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면서 김 대통령의 정치역점에 깊은 감명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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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고이즈미 전화통화
    • 입력 2001-04-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고이즈미 신임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교과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통해서 한일 우호 협력관계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는 일본측의 요청으로 오늘 저녁 이루어졌습니다. 김 대통령은 교과서 문제로 한일 관계가 손상을 입는다면 안타깝고 유감스런 일이라며 총리의 성의 있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 내 강경 분위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한일간 공조를 바탕으로 일북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미일 공조를 유지하면서 대북포용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구조개혁 등을 통한 경제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 대통령은 일본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일본의 경제 회복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일 우호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취임 후 처음으로 김 대통령에게 전화를 했다면서 김 대통령의 정치역점에 깊은 감명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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