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가능성 열어

입력 2001.04.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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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딩크 사단은 출범 후 첫 우승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이로에서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효연의 값진 결승골.
히딩크 사단의 미래를 밝힌 머나먼 원정의 완결편이었습니다.
짧은 훈련기간, 최악의 대회운영 등 각종 악조건을 딛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수능시험에 합격점을 받은 것입니다.
⊙안효연(축구대표팀 공격수): 1년만에 이렇게 대표팀 와서 화려하게 아직까지 장담할 수 없는데 좀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은 다양한 전략과 적절한 용병술로 해외파 신인을 고루 점검해 한층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했습니다.
설기현과 안효연, 서덕규 등은 히딩크형 축구의 완성도를 높일 기대주로 자리잡았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거친 몸싸움을 해서 같이 맞서 이겨내는 걸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서 중용한 것 같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서덕규와 설기현, 안효연 등 젊은 선수들이 있어 미래는 밝지만 여전히 많은 점을 개선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상대 속공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빈번한 대인방어 실패 등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출범 후 첫 우승과 수능시험 합격의 귀국 선물을 안고 개선하는 대표팀.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다시 소집돼 본격적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준비체제에 들어갑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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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가능성 열어
    • 입력 2001-04-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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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딩크 사단은 출범 후 첫 우승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희망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이로에서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효연의 값진 결승골. 히딩크 사단의 미래를 밝힌 머나먼 원정의 완결편이었습니다. 짧은 훈련기간, 최악의 대회운영 등 각종 악조건을 딛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수능시험에 합격점을 받은 것입니다. ⊙안효연(축구대표팀 공격수): 1년만에 이렇게 대표팀 와서 화려하게 아직까지 장담할 수 없는데 좀 잘 풀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은 다양한 전략과 적절한 용병술로 해외파 신인을 고루 점검해 한층 두터운 선수층을 확보했습니다. 설기현과 안효연, 서덕규 등은 히딩크형 축구의 완성도를 높일 기대주로 자리잡았습니다. ⊙설기현(축구대표팀 공격수): 거친 몸싸움을 해서 같이 맞서 이겨내는 걸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서 중용한 것 같습니다. ⊙히딩크(축구대표팀 감독): 서덕규와 설기현, 안효연 등 젊은 선수들이 있어 미래는 밝지만 여전히 많은 점을 개선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상대 속공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 빈번한 대인방어 실패 등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습니다. 출범 후 첫 우승과 수능시험 합격의 귀국 선물을 안고 개선하는 대표팀.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다시 소집돼 본격적인 컨페더레이션스컵 준비체제에 들어갑니다. 카이로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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