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근, 뉴욕 도착…주말 북미 회동
입력 2009.10.24 (09:01)
수정 2009.10.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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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 관리들이 이번 주말 뉴욕에서 전격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북한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근 국장이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관리 4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좋은 대화를 하러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를 만날지, 상세한 접촉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이번 주말 미국 관리들이 뉴욕에서 리근 국장을 만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미)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습니다. 지금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분명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정통한 고위 외교소식통도 주말 뉴욕에서 북미 접촉이 예정돼있다면서, 미국에선 성김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나설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새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북미접촉은 다음주 샌디애고와 뉴욕을 오가며 이어질 전망입니다.
접촉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사 여부와 회담이 열린다면 언제, 어떤 형식이 될 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 대표단의 도착 직전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며 다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핵,미사일 확산에 연루된 혐의로 압록강개발은행과 김동명 단천은행장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제재 조치에는 대화를 하더라도 주도권을 내주지않겠다는 미국의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그만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도 예고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북한과 미국 관리들이 이번 주말 뉴욕에서 전격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북한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근 국장이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관리 4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좋은 대화를 하러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를 만날지, 상세한 접촉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이번 주말 미국 관리들이 뉴욕에서 리근 국장을 만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미)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습니다. 지금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분명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정통한 고위 외교소식통도 주말 뉴욕에서 북미 접촉이 예정돼있다면서, 미국에선 성김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나설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새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북미접촉은 다음주 샌디애고와 뉴욕을 오가며 이어질 전망입니다.
접촉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사 여부와 회담이 열린다면 언제, 어떤 형식이 될 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 대표단의 도착 직전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며 다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핵,미사일 확산에 연루된 혐의로 압록강개발은행과 김동명 단천은행장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제재 조치에는 대화를 하더라도 주도권을 내주지않겠다는 미국의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그만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도 예고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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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리근, 뉴욕 도착…주말 북미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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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4 08:28:43
- 수정2009-10-24 15:35:10
<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 관리들이 이번 주말 뉴욕에서 전격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북한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 리근 국장이 오늘 새벽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관리 4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리근 국장은 좋은 대화를 하러왔다며 북미 접촉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리근(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 "좋은 대화를 하러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를 만날지, 상세한 접촉 계획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이번 주말 미국 관리들이 뉴욕에서 리근 국장을 만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녹취> 이언 켈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북미)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습니다. 지금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분명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습니다."
정통한 고위 외교소식통도 주말 뉴욕에서 북미 접촉이 예정돼있다면서, 미국에선 성김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나설 계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새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북미접촉은 다음주 샌디애고와 뉴욕을 오가며 이어질 전망입니다.
접촉 결과에 따라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사 여부와 회담이 열린다면 언제, 어떤 형식이 될 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북한 대표단의 도착 직전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하며 다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핵,미사일 확산에 연루된 혐의로 압록강개발은행과 김동명 단천은행장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번 제재 조치에는 대화를 하더라도 주도권을 내주지않겠다는 미국의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그만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도 예고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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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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