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화되는 단속을 피해 성매매 업소가 주택가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평범한 상가에서 바둑을 두는 '기원' 간판을 단 성매매 영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4명이 누군가를 따라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건물 주변을 돌면서 망을 봅니다.
방이 많이 차는 새벽 시간대,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방 안에 있던 남녀가 황급히 옷을 찾아 몸을 가립니다.
건물 안에는 샤워실이 딸린 방 6개가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cctv로 바깥을 살필 수 있도록 감시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간판은 바둑을 두는 '기원'으로 달고 있지만 사실은 성매매 업소였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한 이중 출입문입니다.
벽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만 열 수 있는 자동문이었습니다.
업주는 cctv로 호객꾼과 함께 온 남성들임을 확인하고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주택가로 숨어든 이 업소는 유흥가인 장안동에서 남성들을 유인해 고급 승용차로 데려왔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성매매 업소임을 몰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밑에가 다방이기 때문에 왔다갔다 해도 모르죠 우리야."
경찰은 업주와 관리인을 구속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나타난 남성 500여 명의 성매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강화되는 단속을 피해 성매매 업소가 주택가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평범한 상가에서 바둑을 두는 '기원' 간판을 단 성매매 영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4명이 누군가를 따라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건물 주변을 돌면서 망을 봅니다.
방이 많이 차는 새벽 시간대,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방 안에 있던 남녀가 황급히 옷을 찾아 몸을 가립니다.
건물 안에는 샤워실이 딸린 방 6개가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cctv로 바깥을 살필 수 있도록 감시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간판은 바둑을 두는 '기원'으로 달고 있지만 사실은 성매매 업소였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한 이중 출입문입니다.
벽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만 열 수 있는 자동문이었습니다.
업주는 cctv로 호객꾼과 함께 온 남성들임을 확인하고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주택가로 숨어든 이 업소는 유흥가인 장안동에서 남성들을 유인해 고급 승용차로 데려왔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성매매 업소임을 몰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밑에가 다방이기 때문에 왔다갔다 해도 모르죠 우리야."
경찰은 업주와 관리인을 구속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나타난 남성 500여 명의 성매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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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기원 위장 성매매업소 적발
-
- 입력 2009-10-26 20:23:14
<앵커 멘트>
강화되는 단속을 피해 성매매 업소가 주택가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평범한 상가에서 바둑을 두는 '기원' 간판을 단 성매매 영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성 4명이 누군가를 따라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건물 주변을 돌면서 망을 봅니다.
방이 많이 차는 새벽 시간대,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방 안에 있던 남녀가 황급히 옷을 찾아 몸을 가립니다.
건물 안에는 샤워실이 딸린 방 6개가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cctv로 바깥을 살필 수 있도록 감시장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간판은 바둑을 두는 '기원'으로 달고 있지만 사실은 성매매 업소였습니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한 이중 출입문입니다.
벽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만 열 수 있는 자동문이었습니다.
업주는 cctv로 호객꾼과 함께 온 남성들임을 확인하고서야 문을 열었습니다.
주택가로 숨어든 이 업소는 유흥가인 장안동에서 남성들을 유인해 고급 승용차로 데려왔습니다.
같은 건물에서 장사하는 사람들도 성매매 업소임을 몰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 "밑에가 다방이기 때문에 왔다갔다 해도 모르죠 우리야."
경찰은 업주와 관리인을 구속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에 나타난 남성 500여 명의 성매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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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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