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을 가다!

입력 2009.10.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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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제 침략야욕을 전 세계에 폭로한 의거 현장.

당시 흔적은 사라졌지만, 안 의사는 지금도 살아있는 영웅으로 통합니다.

하얼빈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 전 이토 히로부미가 탄 열차가 도착했던 하얼빈 역사는 이제 현대식 역사로 변했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며 환영을 받다 안중근 의사의 의로운 심판을 받아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진 자리는 네모 표시 하나만 달랑 남아 있을뿐이고 5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안의사 의거의 현장은 삼각형 바닥 타일 한장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녹취>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기차에서 내려서 러시아 관헌들의 환영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 곳을 찾는 이의 발길은 끊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의사의 의기와 정신은 소리 없는 웅변으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로 일제의 침략 야욕이 전 세계에 폭로됐습니다.

중국과 한반도에서 항일투쟁이 더욱 확산되는 기폭제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서명훈(안중근 연구학자) : "중국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항일투쟁의 본보기로 하나의 깃발로 아주 존경하고 있습니다."

백년 후 오늘 하얼빈에서는 그날의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과 동상 제막을 통해 안 의사는 살아있는 영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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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얼빈 안중근 의사 의거 현장을 가다!
    • 입력 2009-10-26 21:17:45
    뉴스 9
<앵커 멘트> 일제 침략야욕을 전 세계에 폭로한 의거 현장. 당시 흔적은 사라졌지만, 안 의사는 지금도 살아있는 영웅으로 통합니다. 하얼빈에서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년 전 이토 히로부미가 탄 열차가 도착했던 하얼빈 역사는 이제 현대식 역사로 변했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며 환영을 받다 안중근 의사의 의로운 심판을 받아 이토 히로부미가 쓰러진 자리는 네모 표시 하나만 달랑 남아 있을뿐이고 5미터 남짓 떨어져 있는 안의사 의거의 현장은 삼각형 바닥 타일 한장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녹취> "당시 이토 히로부미는 기차에서 내려서 러시아 관헌들의 환영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 곳을 찾는 이의 발길은 끊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의사의 의기와 정신은 소리 없는 웅변으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로 일제의 침략 야욕이 전 세계에 폭로됐습니다. 중국과 한반도에서 항일투쟁이 더욱 확산되는 기폭제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서명훈(안중근 연구학자) : "중국에서는 안중근 의사를 항일투쟁의 본보기로 하나의 깃발로 아주 존경하고 있습니다." 백년 후 오늘 하얼빈에서는 그날의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과 동상 제막을 통해 안 의사는 살아있는 영웅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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