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금자리 주택 청약율이 꽤 높자, 정부가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임대 단지 40% 정도를 보금자리로 바꿔 분양키로 한 겁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4개 지역 보금자리 시범지구 일반공급 청약 첫날.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접수장으로 몰렸습니다.
<인터뷰>전혜보(시민) : "멀리서 왔습니다. 또 정말 오래 기다렸지요. 햇수로 약 18년 이상 되니까요."
오늘까지 우선공급과 특별공급 그리고 일반공급 등을 모두 합친 평균 경쟁률은 3대 1정도.
까다로운 자격 조건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정부는 국민임대단지의 40% 정도를 이르면 내년부터 보금자리주택으로 바꿔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대구와 대전, 광주 그리고 경기도 수원 등 전국 15곳의 국민임대단지에서 추가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4만 2천여 가구입니다.
<인터뷰>권상대(국토해양부) : "보금자리 주택으로 전환이 되면 중소형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도 확대..."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임대 주택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수현(세종대) :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저소득계층이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안전망 차원에서는 역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좀처럼 분양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지방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추가 공급될 경우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보금자리 주택 청약율이 꽤 높자, 정부가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임대 단지 40% 정도를 보금자리로 바꿔 분양키로 한 겁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4개 지역 보금자리 시범지구 일반공급 청약 첫날.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접수장으로 몰렸습니다.
<인터뷰>전혜보(시민) : "멀리서 왔습니다. 또 정말 오래 기다렸지요. 햇수로 약 18년 이상 되니까요."
오늘까지 우선공급과 특별공급 그리고 일반공급 등을 모두 합친 평균 경쟁률은 3대 1정도.
까다로운 자격 조건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정부는 국민임대단지의 40% 정도를 이르면 내년부터 보금자리주택으로 바꿔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대구와 대전, 광주 그리고 경기도 수원 등 전국 15곳의 국민임대단지에서 추가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4만 2천여 가구입니다.
<인터뷰>권상대(국토해양부) : "보금자리 주택으로 전환이 되면 중소형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도 확대..."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임대 주택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수현(세종대) :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저소득계층이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안전망 차원에서는 역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좀처럼 분양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지방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추가 공급될 경우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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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임대단지 40%, 보금자리지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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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26 21:29:04
<앵커 멘트>
보금자리 주택 청약율이 꽤 높자, 정부가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임대 단지 40% 정도를 보금자리로 바꿔 분양키로 한 겁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4개 지역 보금자리 시범지구 일반공급 청약 첫날.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접수장으로 몰렸습니다.
<인터뷰>전혜보(시민) : "멀리서 왔습니다. 또 정말 오래 기다렸지요. 햇수로 약 18년 이상 되니까요."
오늘까지 우선공급과 특별공급 그리고 일반공급 등을 모두 합친 평균 경쟁률은 3대 1정도.
까다로운 자격 조건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금자리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정부는 국민임대단지의 40% 정도를 이르면 내년부터 보금자리주택으로 바꿔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대구와 대전, 광주 그리고 경기도 수원 등 전국 15곳의 국민임대단지에서 추가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모두 4만 2천여 가구입니다.
<인터뷰>권상대(국토해양부) : "보금자리 주택으로 전환이 되면 중소형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도 확대..."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임대 주택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수현(세종대) :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저소득계층이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안전망 차원에서는 역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좀처럼 분양 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지방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추가 공급될 경우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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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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