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철군 2년 만에, 아프간 '재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지방재건팀 경호 부대로, 특전사 위주 3백 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추가로 파견되는 아프간 지방재건팀은 군과 경찰을 보내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랍 사태를 겪으며 군대를 철수시킨 지 2년 만의 재파병입니다.
정부는 군에겐 외곽 경계를, 경찰은 기지 내부를 맡기고, 탈레반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무기를 갖추겠다면서도, 전투병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자체방어와 자위권 행사와의 별도 전투행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병력 규모는 특전사 위주로 3백 여 명 안팎이 예상되지만 기지의 위치와 활동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재건팀이 없는 3개 주에 새 기지를 건설하거나, 다른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정부는 고려하고 있지만, 안전과 효과 문제를 고려할 때,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병에 따른 반발을 우려해 아랍권의 교민과 대사관 안전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유명환(외교부 장관) :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다. 위험부담 없다는 것은 아니고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한다."
정부는 이번 지원 결정이 아프간 정부의 거듭된 요청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합동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년 상반기 파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정부가 철군 2년 만에, 아프간 '재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지방재건팀 경호 부대로, 특전사 위주 3백 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추가로 파견되는 아프간 지방재건팀은 군과 경찰을 보내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랍 사태를 겪으며 군대를 철수시킨 지 2년 만의 재파병입니다.
정부는 군에겐 외곽 경계를, 경찰은 기지 내부를 맡기고, 탈레반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무기를 갖추겠다면서도, 전투병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자체방어와 자위권 행사와의 별도 전투행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병력 규모는 특전사 위주로 3백 여 명 안팎이 예상되지만 기지의 위치와 활동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재건팀이 없는 3개 주에 새 기지를 건설하거나, 다른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정부는 고려하고 있지만, 안전과 효과 문제를 고려할 때,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병에 따른 반발을 우려해 아랍권의 교민과 대사관 안전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유명환(외교부 장관) :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다. 위험부담 없다는 것은 아니고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한다."
정부는 이번 지원 결정이 아프간 정부의 거듭된 요청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합동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년 상반기 파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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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아프간에 경찰·군 경비 병력 재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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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30 21:03:21
<앵커 멘트>
정부가 철군 2년 만에, 아프간 '재파병'을 결정했습니다.
지방재건팀 경호 부대로, 특전사 위주 3백 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추가로 파견되는 아프간 지방재건팀은 군과 경찰을 보내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랍 사태를 겪으며 군대를 철수시킨 지 2년 만의 재파병입니다.
정부는 군에겐 외곽 경계를, 경찰은 기지 내부를 맡기고, 탈레반의 공격을 격퇴할 수 있는 충분한 장비와 무기를 갖추겠다면서도, 전투병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부 대변인) : "자체방어와 자위권 행사와의 별도 전투행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병력 규모는 특전사 위주로 3백 여 명 안팎이 예상되지만 기지의 위치와 활동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재건팀이 없는 3개 주에 새 기지를 건설하거나, 다른 곳을 인수하는 방안을 정부는 고려하고 있지만, 안전과 효과 문제를 고려할 때,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파병에 따른 반발을 우려해 아랍권의 교민과 대사관 안전 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유명환(외교부 장관) :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다. 위험부담 없다는 것은 아니고 국민들이 그것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한다."
정부는 이번 지원 결정이 아프간 정부의 거듭된 요청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합동 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년 상반기 파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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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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