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세종시 첫 방문…정면 돌파 의지

입력 2009.10.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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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자족 명품도시'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함 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운찬 총리가 오늘 세종시 현장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전망대에서 공사현장을 둘러본 정 총리는 지역의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무거운 책임감부터 토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금만 참아주면 대대손손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미 몇몇 대학이 이전 뜻을 밝혔고 기업 유치도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이곳은 기업들이 오기 좋은 환경입니다. 비공식적으로 기업들이 오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음> "원안수정 반대한다."

<현장음> "각성하라."

정 총리는 이어 연기군청을 방문해 단식투쟁 중인 유한식 연기군수를 위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단식을 접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녹취>유한식(충남 연기 군수) : "수차례 정상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손 바닥 뒤집듯이 하면 어느 국민이 믿겠습니까."

정 총리가 오늘 세종시 현장을 방문해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원안 수정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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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세종시 첫 방문…정면 돌파 의지
    • 입력 2009-10-30 21:06:28
    뉴스 9
<앵커 멘트> 정운찬 국무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자족 명품도시'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함 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운찬 총리가 오늘 세종시 현장 방문을 강행했습니다. 전망대에서 공사현장을 둘러본 정 총리는 지역의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무거운 책임감부터 토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금만 참아주면 대대손손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미 몇몇 대학이 이전 뜻을 밝혔고 기업 유치도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이곳은 기업들이 오기 좋은 환경입니다. 비공식적으로 기업들이 오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음> "원안수정 반대한다." <현장음> "각성하라." 정 총리는 이어 연기군청을 방문해 단식투쟁 중인 유한식 연기군수를 위로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 총리) :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단식을 접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 <녹취>유한식(충남 연기 군수) : "수차례 정상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손 바닥 뒤집듯이 하면 어느 국민이 믿겠습니까." 정 총리가 오늘 세종시 현장을 방문해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원안 수정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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