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심사 7일부터 착수 합의

입력 2009.12.04 (08:07) 수정 2009.1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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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예산심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여야는 어젯밤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오는 7일부터 내년도 예산 심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특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어젯밤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오는 7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을 보면,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10일부터 엿새 동안 각 부처별 심사가 이어집니다.

부처별 심사 직후부턴 예산안의 삭감과 증액 규모를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즉시 가동됩니다.

여야는 예산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 때 장관들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거듭해온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뒤늦게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예산 규모 대해선 여야간 입장차가 여전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앞서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끝남에 따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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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예산심사 7일부터 착수 합의
    • 입력 2009-12-04 08:07:10
    • 수정2009-12-04 15: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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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도 4대강 사업 예산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예산심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여야는 어젯밤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오는 7일부터 내년도 예산 심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특위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과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어젯밤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오는 7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합의안을 보면,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10일부터 엿새 동안 각 부처별 심사가 이어집니다. 부처별 심사 직후부턴 예산안의 삭감과 증액 규모를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원회가 즉시 가동됩니다. 여야는 예산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원칙 아래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 때 장관들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한다는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거듭해온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뒤늦게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예산 규모 대해선 여야간 입장차가 여전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앞서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끝남에 따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10일부터 한 달 동안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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