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세종시’ 친박계 설득…대전 방문

입력 2009.12.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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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 여론 설득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 오늘은 한나라당 친박계 인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한나라당의 지역사령관격인 시도 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어제 지역언론 간부 초청에 이은 여론 설득의 연장선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현재 우리가 처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복해서 이제는 승승장구해서 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닦아야 한다는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과 진정성을 에둘러 표현한 셈입니다.

특히 세종시 수정에 부정적인 친박계와 중립성향 위원장들을 설득하려는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계파 불식과 당 단합을 강조한 것도 같은 차원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여당이 일치가 돼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영호남을 이미 찾은 이 대통령은 충청 방문도 확정했습니다.

이달말 부처 업무보고를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길에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충청주민들을 직접 설득함으로써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달초쯤 세종시 수정안이 마련되면 충청 지역을 다시 찾아서 여론 설득의 전면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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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세종시’ 친박계 설득…대전 방문
    • 입력 2009-12-08 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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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 여론 설득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 오늘은 한나라당 친박계 인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한나라당의 지역사령관격인 시도 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어제 지역언론 간부 초청에 이은 여론 설득의 연장선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현재 우리가 처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복해서 이제는 승승장구해서 나갈 수 있는 기초를 닦아야 한다는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과 진정성을 에둘러 표현한 셈입니다. 특히 세종시 수정에 부정적인 친박계와 중립성향 위원장들을 설득하려는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계파 불식과 당 단합을 강조한 것도 같은 차원입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여당이 일치가 돼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영호남을 이미 찾은 이 대통령은 충청 방문도 확정했습니다. 이달말 부처 업무보고를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길에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충청주민들을 직접 설득함으로써 정면돌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달초쯤 세종시 수정안이 마련되면 충청 지역을 다시 찾아서 여론 설득의 전면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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