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1연승 ‘명가의 힘 봤지?’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LIG 손해보험을 꺾고 11연승을 달렸습니다.

공격과 수비, 조직력에서 모두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세트 승부처에서 여오현의 수비가 진가를 발휘합니다.

리베로 여오현의 수비 뒤에 가빈의 타점 높은 강타가 터집니다.

여오현은 LIG의 공격을 멋진 수비로 봉쇄하며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안정된 서브 리시브는 동료 공격수들의 어깨를 가볍게했습니다.

가빈의 35득점 맹활약도 여오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여오현(삼성화재) :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넘어지고 굴러도 팀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올 시즌에도 잘 해야죠."

삼성화재는 3대 0, 완승을 거두고 LIG와 시즌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습니다.

삼성화재는 11연승을 달리며 2위 LIG의 추격을 2승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피라타가 부상으로 빠져 홀로 공격을 책임진 김요한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신영철 감독 대행 체제로 바뀐 대한항공은 신생팀 우리캐피탈을 3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부에선 KT&G와 흥국생명이 각각 도로공사와 GS칼텍스를 제압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