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 조사, 세종시 수정안 ‘찬성’ 우세

입력 2010.01.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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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S 여론 조사결과 세종시 수정 추진을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정안 처리 시점은 시간을 갖고 충분한 여론을 수렴한 뒤가 좋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습니다.












세종시 관련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HWP]

찬성이 48.6% 반대가 42.7%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세종시의 당사자랄 수 있는 충청지역의 경우 2백명을 추가로 조사해 보니 수정안 찬성 40.9% 반대 52.5%로 여전히 반대가 많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수정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었고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전북 순이었습니다.



수정안 발표 전과 비교해보면 전국적으로 수정안 찬성 여론은 8.1%p 떨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오히려 충청지역은 오차 범위긴 하지만 찬성이 높아져 충청권에 대한 여론 설득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특혜로 다른 지역이 역차별 받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63.9%로 공감하지 않는다의 2배가 넘었습니다.



역차별 받을 것이라는 우려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9.2%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강원제주 서울, 인천경기 순이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회 처리 시기는 시간을 두고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수정안 처리 방식은 국민투표가 57.3%로 절반을 넘었고 여론조사, 국회 표결 순이었습니다.



이번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 3.1%p. 응답률은 18.8%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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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여론 조사, 세종시 수정안 ‘찬성’ 우세
    • 입력 2010-01-19 07:28: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S 여론 조사결과 세종시 수정 추진을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정안 처리 시점은 시간을 갖고 충분한 여론을 수렴한 뒤가 좋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었습니다.

세종시 관련 여론조사 결과 다운로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HWP]
찬성이 48.6% 반대가 42.7%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세종시의 당사자랄 수 있는 충청지역의 경우 2백명을 추가로 조사해 보니 수정안 찬성 40.9% 반대 52.5%로 여전히 반대가 많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수정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었고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전북 순이었습니다.

수정안 발표 전과 비교해보면 전국적으로 수정안 찬성 여론은 8.1%p 떨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오히려 충청지역은 오차 범위긴 하지만 찬성이 높아져 충청권에 대한 여론 설득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특혜로 다른 지역이 역차별 받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가 63.9%로 공감하지 않는다의 2배가 넘었습니다.

역차별 받을 것이라는 우려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9.2%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강원제주 서울, 인천경기 순이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회 처리 시기는 시간을 두고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수정안 처리 방식은 국민투표가 57.3%로 절반을 넘었고 여론조사, 국회 표결 순이었습니다.

이번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 3.1%p. 응답률은 18.8%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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