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 규모 3.0 지진…큰 피해 없어

입력 2010.02.09 (22:13) 수정 2010.0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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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퇴근 시간 무렵, 수도권 일대에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로 관측된 시흥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우한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발생한 지진의 진앙인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8분쯤 이곳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규모 3.0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신일수(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쾅하는 소리가 나서 폭탄이 터진 줄 알고 무슨일인가 싶어 밖을 쳐다보고 그랬습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처음엔 지진이 일어난 줄도 몰랐습니다.

<인터뷰> 유상진(그릇가게 주인) : "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났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는데 지진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

그러나 창문 유리창이 떨리고 일부 지역에서 화분 등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정아(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돈 새고 있는데. 뭔가 큰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깜작놀랐습니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언론사 등에는 지진이 났다는 제보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렇다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진에 따른 정전은 없었고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코레일측은 KTX의 경우 규모 5.0이 넘는 지진의 경우 열차 운행을 정지시키기 때문에 오늘 지진은 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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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시흥 규모 3.0 지진…큰 피해 없어
    • 입력 2010-02-09 22:13:15
    • 수정2010-02-10 09: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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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퇴근 시간 무렵, 수도권 일대에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로 관측된 시흥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우한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발생한 지진의 진앙인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6시8분쯤 이곳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대에 규모 3.0의 발생했습니다. <인터뷰>신일수(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쾅하는 소리가 나서 폭탄이 터진 줄 알고 무슨일인가 싶어 밖을 쳐다보고 그랬습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처음엔 지진이 일어난 줄도 몰랐습니다. <인터뷰> 유상진(그릇가게 주인) : "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났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는데 지진인지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 그러나 창문 유리창이 떨리고 일부 지역에서 화분 등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정아(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돈 새고 있는데. 뭔가 큰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깜작놀랐습니다." 또 소방서와 경찰서, 언론사 등에는 지진이 났다는 제보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이렇다할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진에 따른 정전은 없었고 열차 운행과 항공기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코레일측은 KTX의 경우 규모 5.0이 넘는 지진의 경우 열차 운행을 정지시키기 때문에 오늘 지진은 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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