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도심 점거농성을 확대하며 시위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사태를 우려해 강제진압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시민과 관광객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업무용,상업용 빌딩이 밀집해 있는 방콕 도심 한 복판에 반정부 시위대 5 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시위 금지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방콕 주요 간선도로에서 이동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시위대 : "물러나지 않겠다."
시위대는 정부의 해산명령을 무시한 채 군경이 설치한 저지선을 뚫고 실롬 등 방콕 주요도로에서 이동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저지하려는 진압 군경과 가벼운 몸싸움도 있었지만, 시위대 기세에 밀려 진압병력들이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 사태를 우려해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며 시위대에 거듭 자진해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위 지도부 10 여명에겐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도심 기능이 닷새째 마비되자 시민들 불편이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제히 철시하면서 하루 평균 백 억원씩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도심 대형 호텔엔 예약취소와 조기퇴실 사태가 잇따르고 있고,시위장 주변에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도심 점거농성을 확대하며 시위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사태를 우려해 강제진압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시민과 관광객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업무용,상업용 빌딩이 밀집해 있는 방콕 도심 한 복판에 반정부 시위대 5 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시위 금지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방콕 주요 간선도로에서 이동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시위대 : "물러나지 않겠다."
시위대는 정부의 해산명령을 무시한 채 군경이 설치한 저지선을 뚫고 실롬 등 방콕 주요도로에서 이동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저지하려는 진압 군경과 가벼운 몸싸움도 있었지만, 시위대 기세에 밀려 진압병력들이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 사태를 우려해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며 시위대에 거듭 자진해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위 지도부 10 여명에겐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도심 기능이 닷새째 마비되자 시민들 불편이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제히 철시하면서 하루 평균 백 억원씩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도심 대형 호텔엔 예약취소와 조기퇴실 사태가 잇따르고 있고,시위장 주변에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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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반정부 시위대 도심 ‘점거 농성’ 확대
-
- 입력 2010-04-07 07:01:21
<앵커 멘트>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도심 점거농성을 확대하며 시위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사태를 우려해 강제진압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시민과 관광객들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업무용,상업용 빌딩이 밀집해 있는 방콕 도심 한 복판에 반정부 시위대 5 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정부의 시위 금지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방콕 주요 간선도로에서 이동시위를 벌였습니다.
<녹취> 시위대 : "물러나지 않겠다."
시위대는 정부의 해산명령을 무시한 채 군경이 설치한 저지선을 뚫고 실롬 등 방콕 주요도로에서 이동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저지하려는 진압 군경과 가벼운 몸싸움도 있었지만, 시위대 기세에 밀려 진압병력들이 곧바로 철수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유혈 사태를 우려해 공권력 투입을 자제하며 시위대에 거듭 자진해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위 지도부 10 여명에겐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도심 기능이 닷새째 마비되자 시민들 불편이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제히 철시하면서 하루 평균 백 억원씩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도심 대형 호텔엔 예약취소와 조기퇴실 사태가 잇따르고 있고,시위장 주변에 전철 운행이 중단되는 등 관광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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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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