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이미 예고했던 대로 금강산 지구의 우리 정부 소유의 시설 등을 동결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자과 관광사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의 자산인 금강산 면회소와 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 시설의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에 진행됐던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현대증권 등 3개 업체의 현지 사업권을 박탈하고 금강산 출입권을 불허한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남한 당국에 의한 금강산 관광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현대와의 관광합의와 계약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으므로, 곧 새로운 사업자와 의한 국내 및 해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발표한 관광 시설 동결은 원 소유자인 남측 인원의 금강산 시설 접근과 사용을 앞으로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성명에서 북한은 또, 남한 당국이 계속 대결의 길로 나갈 경우,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특히,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발표에 대해 정부는 명백한 재산권 침해이고, 기존 남북 합의와 국제 규범에도 위배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북한이 이미 예고했던 대로 금강산 지구의 우리 정부 소유의 시설 등을 동결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자과 관광사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의 자산인 금강산 면회소와 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 시설의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에 진행됐던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현대증권 등 3개 업체의 현지 사업권을 박탈하고 금강산 출입권을 불허한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남한 당국에 의한 금강산 관광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현대와의 관광합의와 계약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으므로, 곧 새로운 사업자와 의한 국내 및 해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발표한 관광 시설 동결은 원 소유자인 남측 인원의 금강산 시설 접근과 사용을 앞으로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성명에서 북한은 또, 남한 당국이 계속 대결의 길로 나갈 경우,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특히,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발표에 대해 정부는 명백한 재산권 침해이고, 기존 남북 합의와 국제 규범에도 위배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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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한측 소유 금강산 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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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9 07:52:19
<앵커 멘트>
북한이 이미 예고했던 대로 금강산 지구의 우리 정부 소유의 시설 등을 동결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자과 관광사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당국의 자산인 금강산 면회소와 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 시설의 관리 인원을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에 진행됐던 부동산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현대증권 등 3개 업체의 현지 사업권을 박탈하고 금강산 출입권을 불허한다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남한 당국에 의한 금강산 관광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현대와의 관광합의와 계약이 더 이상 효력을 가질 수 없게 됐으므로, 곧 새로운 사업자와 의한 국내 및 해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될 것이다."
북한이 이번에 발표한 관광 시설 동결은 원 소유자인 남측 인원의 금강산 시설 접근과 사용을 앞으로 금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성명에서 북한은 또, 남한 당국이 계속 대결의 길로 나갈 경우,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특히, 개성공단 사업도 전면 재검토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발표에 대해 정부는 명백한 재산권 침해이고, 기존 남북 합의와 국제 규범에도 위배된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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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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