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이상 징후들이 베이징에서 KBS에 잇달아 포착됐습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으로 보이는 고위대표단이 방중하는가 하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6일 베이징에 도착해 활동 중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서우두 공항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별도 트랩으로 북한 고위급 인사 10여명이 내려옵니다.
세번째로 내려오는 인물.. 작은 키에 반쯤 벗겨진 머리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뒤이어 따라 내려오는 여성 2명은 지난 2월 김 부상 방중 때 동행했던 그 수행원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엊그제 저녁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 무장경찰이 배치되면서 이례적으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곳곳엔 무장경찰이 배치돼 경비가 삼엄합니다.
경호 차량과 의전차량 20여대가 인민대회당을 향해 줄지어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방중한 국가 정상급 귀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유력 소식통은, 지난 6일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베이징에 이미 도착했다며 2.3 일 지나면 사실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KBS에 전했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이 체류 중인 상황에서 김 부상 일행을 불렀다고 가정할 경우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북한의 최종안을 확정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방중 예정일이 지났다는 관측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베이징에 잇따르고 있는 이상 징후의 진실은 후진타오 주석이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인 내일쯤에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이상 징후들이 베이징에서 KBS에 잇달아 포착됐습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으로 보이는 고위대표단이 방중하는가 하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6일 베이징에 도착해 활동 중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서우두 공항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별도 트랩으로 북한 고위급 인사 10여명이 내려옵니다.
세번째로 내려오는 인물.. 작은 키에 반쯤 벗겨진 머리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뒤이어 따라 내려오는 여성 2명은 지난 2월 김 부상 방중 때 동행했던 그 수행원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엊그제 저녁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 무장경찰이 배치되면서 이례적으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곳곳엔 무장경찰이 배치돼 경비가 삼엄합니다.
경호 차량과 의전차량 20여대가 인민대회당을 향해 줄지어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방중한 국가 정상급 귀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유력 소식통은, 지난 6일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베이징에 이미 도착했다며 2.3 일 지나면 사실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KBS에 전했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이 체류 중인 상황에서 김 부상 일행을 불렀다고 가정할 경우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북한의 최종안을 확정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방중 예정일이 지났다는 관측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베이징에 잇따르고 있는 이상 징후의 진실은 후진타오 주석이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인 내일쯤에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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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베이징 체류?…방중 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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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9 07:52:20
<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이상 징후들이 베이징에서 KBS에 잇달아 포착됐습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으로 보이는 고위대표단이 방중하는가 하면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6일 베이징에 도착해 활동 중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베이징 서우두 공항 고려항공 여객기에서 별도 트랩으로 북한 고위급 인사 10여명이 내려옵니다.
세번째로 내려오는 인물.. 작은 키에 반쯤 벗겨진 머리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유력해 보입니다.
뒤이어 따라 내려오는 여성 2명은 지난 2월 김 부상 방중 때 동행했던 그 수행원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엊그제 저녁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 무장경찰이 배치되면서 이례적으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도로 곳곳엔 무장경찰이 배치돼 경비가 삼엄합니다.
경호 차량과 의전차량 20여대가 인민대회당을 향해 줄지어 달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방중한 국가 정상급 귀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유력 소식통은, 지난 6일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베이징에 이미 도착했다며 2.3 일 지나면 사실여부가 확인될 것이라고 KBS에 전했습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이 체류 중인 상황에서 김 부상 일행을 불렀다고 가정할 경우 6자회담 복귀를 위한 북한의 최종안을 확정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방중 예정일이 지났다는 관측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베이징에 잇따르고 있는 이상 징후의 진실은 후진타오 주석이 워싱턴 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직전인 내일쯤에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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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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