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 “북 연계 확인되면 안보리 회부”
입력 2010.04.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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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방국들과의 협조를 통해 대북 압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소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유엔 안보리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안보리에 회부해서 논의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정부 당국자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장관은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유럽연합과 일본 등 생각과 의견을 같이하는 우방들과 양자적인 협조를 통해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해 국제 사회의 지지라는 명분을 얻은 뒤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과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지난 1996년 동해 잠수함 침투 사건 때 중국의 반대로 UN 제재결의안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이끌어냈고 그 영향으로 북한이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방국들과의 협조를 통해 대북 압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소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유엔 안보리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안보리에 회부해서 논의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정부 당국자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장관은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유럽연합과 일본 등 생각과 의견을 같이하는 우방들과 양자적인 협조를 통해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해 국제 사회의 지지라는 명분을 얻은 뒤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과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지난 1996년 동해 잠수함 침투 사건 때 중국의 반대로 UN 제재결의안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이끌어냈고 그 영향으로 북한이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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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환 외교 “북 연계 확인되면 안보리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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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8 21:50:31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정부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방국들과의 협조를 통해 대북 압박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소행이 드러나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유엔 안보리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안보리에 회부해서 논의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정부 당국자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장관은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유럽연합과 일본 등 생각과 의견을 같이하는 우방들과 양자적인 협조를 통해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해 국제 사회의 지지라는 명분을 얻은 뒤 주변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과 혈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지난 1996년 동해 잠수함 침투 사건 때 중국의 반대로 UN 제재결의안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을 이끌어냈고 그 영향으로 북한이 유감 성명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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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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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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