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룬 오은선 “태극기 보니 울컥”
입력 2010.04.29 (22:16)
수정 2010.04.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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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오늘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안나푸르나 대한민국 방송센터에 오은선 대장 나와있습니다.
<질문> 자, 먼저 축하드립니다! 정상에 서실때, 만감이 교차했을 거 같은데 어땠습니까?
<답변>
이번에도 역시 정상에 오르는 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눈도 많이 날리고 해서요.
오늘 말고 다른 날 하면 안될까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서기 5-6미터 전에 피켈에다 태극기를 직접 묶으면서 맘을 다졌는데, 뭔가 가슴 밑에서부터 뜨거운 뭐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감격스럽고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 때까지 굉장히 어렵게 올라갔는데 발걸음이 무거웠거든요,
그랬는데 그 이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가볍고 발걸음도 가볍게 그렇게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질문> 등정하실 때 식량 배낭을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답변>
캠프 3 위 구간을 올라갈 때 오버행이라고 해서 사람 몸이 거꾸로 공중에 매달리면서 이렇게 올라가야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배낭을 사람이 먼저 올라간 다음에 배낭을 끌어올리고 그리고 또 사람이 올라가고 그런 스타일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요, 그 구간에서 중요한 식량을 넣었던 배낭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 등반하는 동안에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질문> 다시 한 번 여성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리겠습니다.
지금 온 국민이 오대장이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오늘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안나푸르나 대한민국 방송센터에 오은선 대장 나와있습니다.
<질문> 자, 먼저 축하드립니다! 정상에 서실때, 만감이 교차했을 거 같은데 어땠습니까?
<답변>
이번에도 역시 정상에 오르는 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눈도 많이 날리고 해서요.
오늘 말고 다른 날 하면 안될까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서기 5-6미터 전에 피켈에다 태극기를 직접 묶으면서 맘을 다졌는데, 뭔가 가슴 밑에서부터 뜨거운 뭐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감격스럽고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 때까지 굉장히 어렵게 올라갔는데 발걸음이 무거웠거든요,
그랬는데 그 이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가볍고 발걸음도 가볍게 그렇게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질문> 등정하실 때 식량 배낭을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답변>
캠프 3 위 구간을 올라갈 때 오버행이라고 해서 사람 몸이 거꾸로 공중에 매달리면서 이렇게 올라가야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배낭을 사람이 먼저 올라간 다음에 배낭을 끌어올리고 그리고 또 사람이 올라가고 그런 스타일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요, 그 구간에서 중요한 식량을 넣었던 배낭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 등반하는 동안에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질문> 다시 한 번 여성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리겠습니다.
지금 온 국민이 오대장이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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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이룬 오은선 “태극기 보니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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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9 22:16:29
- 수정2010-04-29 23:33:47
<앵커 멘트>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오늘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안나푸르나 대한민국 방송센터에 오은선 대장 나와있습니다.
<질문> 자, 먼저 축하드립니다! 정상에 서실때, 만감이 교차했을 거 같은데 어땠습니까?
<답변>
이번에도 역시 정상에 오르는 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눈도 많이 날리고 해서요.
오늘 말고 다른 날 하면 안될까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서기 5-6미터 전에 피켈에다 태극기를 직접 묶으면서 맘을 다졌는데, 뭔가 가슴 밑에서부터 뜨거운 뭐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감격스럽고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 때까지 굉장히 어렵게 올라갔는데 발걸음이 무거웠거든요,
그랬는데 그 이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가볍고 발걸음도 가볍게 그렇게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질문> 등정하실 때 식량 배낭을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답변>
캠프 3 위 구간을 올라갈 때 오버행이라고 해서 사람 몸이 거꾸로 공중에 매달리면서 이렇게 올라가야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배낭을 사람이 먼저 올라간 다음에 배낭을 끌어올리고 그리고 또 사람이 올라가고 그런 스타일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요, 그 구간에서 중요한 식량을 넣었던 배낭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 등반하는 동안에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질문> 다시 한 번 여성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리겠습니다.
지금 온 국민이 오대장이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오늘 베이스캠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안나푸르나 대한민국 방송센터에 오은선 대장 나와있습니다.
<질문> 자, 먼저 축하드립니다! 정상에 서실때, 만감이 교차했을 거 같은데 어땠습니까?
<답변>
이번에도 역시 정상에 오르는 날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눈도 많이 날리고 해서요.
오늘 말고 다른 날 하면 안될까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정상에 서기 5-6미터 전에 피켈에다 태극기를 직접 묶으면서 맘을 다졌는데, 뭔가 가슴 밑에서부터 뜨거운 뭐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감격스럽고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 때까지 굉장히 어렵게 올라갔는데 발걸음이 무거웠거든요,
그랬는데 그 이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가볍고 발걸음도 가볍게 그렇게 정상에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질문> 등정하실 때 식량 배낭을 떨어뜨려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답변>
캠프 3 위 구간을 올라갈 때 오버행이라고 해서 사람 몸이 거꾸로 공중에 매달리면서 이렇게 올라가야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그런 배낭을 사람이 먼저 올라간 다음에 배낭을 끌어올리고 그리고 또 사람이 올라가고 그런 스타일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요, 그 구간에서 중요한 식량을 넣었던 배낭을 떨어뜨렸습니다.
그 이후 등반하는 동안에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질문> 다시 한 번 여성으로서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것을 축하드리겠습니다.
지금 온 국민이 오대장이 무사히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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