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국영령을 모시고 그 뜻을 기리는 대전현충원이 조만간 포화 상태에 이를 전망입니다..
매장 문화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현충원 안장에 대해서도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대전현충원은 서울 현충원보다 2배 규모인 322만 제곱미터로 모두 6만 5천 위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1985년 준공돼 25년 만인 지난 1월, 5만 위가 안장됐습니다.
남아있는 안장 능력은 만 5천 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권율정(국립 대전현충원장):" 저희가 만장 기준으로 한다면 최대 3년, 그렇지 않으면 2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군 묘역은 26.4 제곱미터로, 3.3 제곱미터인 장교나 사병 묘역보다 8배나 넓습니다.
지난 2005년 개정된 법률에 따라 군인 묘역은 모두 3.3㎡, 동일한 규모로 조성하도록 했지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군인의 묘역이 같은 규모로 조성되는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대조됩니다.
<인터뷰>이종수(경남 마산시 석전동):"나도 이렇게 와 보니까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비석 차이도 나고 모든 것이 차이가 나네요."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그 분들을 기리는 마음의 크기가 과연 묘의 넓이와 형식에 비례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충원 묘역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에 납골당 설치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호국영령을 모시고 그 뜻을 기리는 대전현충원이 조만간 포화 상태에 이를 전망입니다..
매장 문화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현충원 안장에 대해서도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대전현충원은 서울 현충원보다 2배 규모인 322만 제곱미터로 모두 6만 5천 위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1985년 준공돼 25년 만인 지난 1월, 5만 위가 안장됐습니다.
남아있는 안장 능력은 만 5천 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권율정(국립 대전현충원장):" 저희가 만장 기준으로 한다면 최대 3년, 그렇지 않으면 2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군 묘역은 26.4 제곱미터로, 3.3 제곱미터인 장교나 사병 묘역보다 8배나 넓습니다.
지난 2005년 개정된 법률에 따라 군인 묘역은 모두 3.3㎡, 동일한 규모로 조성하도록 했지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군인의 묘역이 같은 규모로 조성되는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대조됩니다.
<인터뷰>이종수(경남 마산시 석전동):"나도 이렇게 와 보니까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비석 차이도 나고 모든 것이 차이가 나네요."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그 분들을 기리는 마음의 크기가 과연 묘의 넓이와 형식에 비례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충원 묘역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에 납골당 설치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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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현충원 곧 ‘포화상태’…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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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07 07:04:25
<앵커 멘트>
호국영령을 모시고 그 뜻을 기리는 대전현충원이 조만간 포화 상태에 이를 전망입니다..
매장 문화에 대한 의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현충원 안장에 대해서도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 대전현충원은 서울 현충원보다 2배 규모인 322만 제곱미터로 모두 6만 5천 위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1985년 준공돼 25년 만인 지난 1월, 5만 위가 안장됐습니다.
남아있는 안장 능력은 만 5천 위에 불과합니다.
<인터뷰>권율정(국립 대전현충원장):" 저희가 만장 기준으로 한다면 최대 3년, 그렇지 않으면 2년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군 묘역은 26.4 제곱미터로, 3.3 제곱미터인 장교나 사병 묘역보다 8배나 넓습니다.
지난 2005년 개정된 법률에 따라 군인 묘역은 모두 3.3㎡, 동일한 규모로 조성하도록 했지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군인의 묘역이 같은 규모로 조성되는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와 대조됩니다.
<인터뷰>이종수(경남 마산시 석전동):"나도 이렇게 와 보니까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비석 차이도 나고 모든 것이 차이가 나네요."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그 분들을 기리는 마음의 크기가 과연 묘의 넓이와 형식에 비례하는 것인지 우리 모두의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현충원 묘역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에 납골당 설치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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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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