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주가 조작까지…조폭 경제사범 구속
입력 2010.06.07 (07:04)
수정 2010.06.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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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조직 폭력배의 모습은 집단 패싸움이나 강도 같은 주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인데요, 최근에는 자본도 없이 코스닥 업체를 인수해 주가 조작까지 하던 조폭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문신을 새겨넣은 몸에 험악한 인상.
우르르 몰려다니며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흔히 떠오르는 조직폭력배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를 불법으로 인수하거나 주가 조작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김모 씨 등은 한 코스닥 상장 업체 인수의사를 밝힌 뒤 이 회사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곧바로 160억여 원을 가장 납입해 회사 가치를 부풀린 뒤에는 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해 주가를 조작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주식을 산 사람들을 위협해 되팔지 못하도록 했고 급기야 회사 자본금을 모두 빼돌려, 회사를 폐업시켰습니다.
결국 조폭들만 돈을 챙긴 셈입니다.
<인터뷰> 김영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무자본 기업인수나 페이퍼 컴퍼니나 불법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폭력적 수단이 도입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우들이 많아요."
또 다른 코스닥업체에서는 기업을 인수한 사주가 사내 반발을 무마하려 조폭을 끌어들였다가 경영권까지 내주게 됐습니다.
광주 콜박스파 조직원인 이들은 20억 원을 횡령했고, 회사는 폐업했습니다.
검찰은 횡령과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6명을 구속하고, 경제 범죄에 관련된 폭력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화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조직 폭력배의 모습은 집단 패싸움이나 강도 같은 주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인데요, 최근에는 자본도 없이 코스닥 업체를 인수해 주가 조작까지 하던 조폭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문신을 새겨넣은 몸에 험악한 인상.
우르르 몰려다니며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흔히 떠오르는 조직폭력배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를 불법으로 인수하거나 주가 조작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김모 씨 등은 한 코스닥 상장 업체 인수의사를 밝힌 뒤 이 회사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곧바로 160억여 원을 가장 납입해 회사 가치를 부풀린 뒤에는 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해 주가를 조작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주식을 산 사람들을 위협해 되팔지 못하도록 했고 급기야 회사 자본금을 모두 빼돌려, 회사를 폐업시켰습니다.
결국 조폭들만 돈을 챙긴 셈입니다.
<인터뷰> 김영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무자본 기업인수나 페이퍼 컴퍼니나 불법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폭력적 수단이 도입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우들이 많아요."
또 다른 코스닥업체에서는 기업을 인수한 사주가 사내 반발을 무마하려 조폭을 끌어들였다가 경영권까지 내주게 됐습니다.
광주 콜박스파 조직원인 이들은 20억 원을 횡령했고, 회사는 폐업했습니다.
검찰은 횡령과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6명을 구속하고, 경제 범죄에 관련된 폭력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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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06-07 10:25:20
<앵커 멘트>
영화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조직 폭력배의 모습은 집단 패싸움이나 강도 같은 주로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인데요, 최근에는 자본도 없이 코스닥 업체를 인수해 주가 조작까지 하던 조폭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문신을 새겨넣은 몸에 험악한 인상.
우르르 몰려다니며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흔히 떠오르는 조직폭력배의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코스닥 상장사를 불법으로 인수하거나 주가 조작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김모 씨 등은 한 코스닥 상장 업체 인수의사를 밝힌 뒤 이 회사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곧바로 160억여 원을 가장 납입해 회사 가치를 부풀린 뒤에는 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해 주가를 조작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주식을 산 사람들을 위협해 되팔지 못하도록 했고 급기야 회사 자본금을 모두 빼돌려, 회사를 폐업시켰습니다.
결국 조폭들만 돈을 챙긴 셈입니다.
<인터뷰> 김영진(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무자본 기업인수나 페이퍼 컴퍼니나 불법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폭력적 수단이 도입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우들이 많아요."
또 다른 코스닥업체에서는 기업을 인수한 사주가 사내 반발을 무마하려 조폭을 끌어들였다가 경영권까지 내주게 됐습니다.
광주 콜박스파 조직원인 이들은 20억 원을 횡령했고, 회사는 폐업했습니다.
검찰은 횡령과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조직폭력배 6명을 구속하고, 경제 범죄에 관련된 폭력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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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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