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장비로 장애 이겨요”

입력 2010.06.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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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IT 기술과 IT 장비의 도움으로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경험을 직접 느껴볼수 있는 공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IT 가 점점 생활의 필수도구가 되어가는 지금 어떤 IT 기술을 통해 장애를 이겨낼수 있는지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앞을 전혀 볼수 없는 황병욱씨는 개임 개발업체 직원입니다.

화면의 글씨를 읽어주는 IT 기술 덕에 인터넷 이용과 프로그램 개발 업무까지 어려움 없이 하고 있습니다.

시력이 약한 강완식씨는 독서확대기를 이용해 잡지든 보고서든 종이로 된 문서를 볼수 있습니다.

중증 지체장애인인 이상묵교수는 음성인식 기술로 글을 쓰고, 특수 마우스와 특수 키보드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인터뷰> 이상묵(서울대 교수) : "IT덕분에 제가 직장을 다니고 돈도 벌어다 주니까 집에서 큰소리 치며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지요."

바코드를 읽어 책내용을 읽어주거나 공문서 내용을 확인할수 있는 장비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기술은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고있습니다.

이처럼 장애를 이겨낸 장애인들이 직접 활용했거나, 지금까지 개발된 장애인을 위한 IT기술과 장비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국정보화진흥원장)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정상인과 다름없이 사회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을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지난 2003년이후 장애인들에게 보급된 IT 장비는 2만4천여대.

올해도 4천여대가 지원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지원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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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기술·장비로 장애 이겨요”
    • 입력 2010-06-14 07:21: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IT 기술과 IT 장비의 도움으로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경험을 직접 느껴볼수 있는 공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IT 가 점점 생활의 필수도구가 되어가는 지금 어떤 IT 기술을 통해 장애를 이겨낼수 있는지 조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앞을 전혀 볼수 없는 황병욱씨는 개임 개발업체 직원입니다. 화면의 글씨를 읽어주는 IT 기술 덕에 인터넷 이용과 프로그램 개발 업무까지 어려움 없이 하고 있습니다. 시력이 약한 강완식씨는 독서확대기를 이용해 잡지든 보고서든 종이로 된 문서를 볼수 있습니다. 중증 지체장애인인 이상묵교수는 음성인식 기술로 글을 쓰고, 특수 마우스와 특수 키보드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인터뷰> 이상묵(서울대 교수) : "IT덕분에 제가 직장을 다니고 돈도 벌어다 주니까 집에서 큰소리 치며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지요." 바코드를 읽어 책내용을 읽어주거나 공문서 내용을 확인할수 있는 장비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기술은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고있습니다. 이처럼 장애를 이겨낸 장애인들이 직접 활용했거나, 지금까지 개발된 장애인을 위한 IT기술과 장비를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체험관이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김성태(한국정보화진흥원장)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이 정상인과 다름없이 사회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을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지난 2003년이후 장애인들에게 보급된 IT 장비는 2만4천여대. 올해도 4천여대가 지원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지원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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