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나로호 한국 책임’ 정면 반박
입력 2010.06.15 (07:06)
수정 2010.06.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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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이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제어시스템 결함이나 상단의 조기 분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일부 언론이 제기해온 한국측 책임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가 발사 137초만에 폭발하자 러시아 언론에선 발사 이틀 뒤 한국측이 제작한 제어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항공우주연구원측은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폭발 당시까지는 우리측의 제어시스템이 작동하는 구간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이 제작한 상단 부분은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인 216초 이전에는 작동하지 않게 설계돼 있으며 폭발 시점까지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또 우리측 비행 영상과 원격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페어링이나 상단이 조기 분리됐을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잘못 보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러시아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갖고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위는 나로호의 통신 두절 이전에 확보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초기 분석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조사위원은 13명으로 2차 회의는 이르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3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측 조사위원에게 넘겨진 나로호 1단 추진체의 잔해물 2점은 조사가 쉽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은정 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이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제어시스템 결함이나 상단의 조기 분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일부 언론이 제기해온 한국측 책임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가 발사 137초만에 폭발하자 러시아 언론에선 발사 이틀 뒤 한국측이 제작한 제어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항공우주연구원측은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폭발 당시까지는 우리측의 제어시스템이 작동하는 구간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이 제작한 상단 부분은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인 216초 이전에는 작동하지 않게 설계돼 있으며 폭발 시점까지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또 우리측 비행 영상과 원격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페어링이나 상단이 조기 분리됐을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잘못 보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러시아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갖고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위는 나로호의 통신 두절 이전에 확보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초기 분석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조사위원은 13명으로 2차 회의는 이르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3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측 조사위원에게 넘겨진 나로호 1단 추진체의 잔해물 2점은 조사가 쉽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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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우연, ‘나로호 한국 책임’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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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6-15 07:06:30
- 수정2010-06-15 07:07:05
<앵커 멘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이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제어시스템 결함이나 상단의 조기 분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일부 언론이 제기해온 한국측 책임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호가 발사 137초만에 폭발하자 러시아 언론에선 발사 이틀 뒤 한국측이 제작한 제어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항공우주연구원측은 나로호 비행 과정에서 폭발 당시까지는 우리측의 제어시스템이 작동하는 구간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국이 제작한 상단 부분은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인 216초 이전에는 작동하지 않게 설계돼 있으며 폭발 시점까지 제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또 우리측 비행 영상과 원격측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페어링이나 상단이 조기 분리됐을 가능성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잘못 보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과 러시아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에서 첫 회의를 갖고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조사위는 나로호의 통신 두절 이전에 확보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초기 분석 정보를 교환하고 앞으로 비행 데이터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동 조사위원은 13명으로 2차 회의는 이르면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3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측 조사위원에게 넘겨진 나로호 1단 추진체의 잔해물 2점은 조사가 쉽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뉴스 이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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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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