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영포라인’ 갈등…야, 문책 촉구

입력 2010.07.13 (06:57) 수정 2010.07.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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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리실 민간인 사찰로 불거진 여권 내 갈등이 이어되고 있습니다.

야당도 관련 인사 문책을 촉구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인사찰 파문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권력 투쟁양상에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박선규(청와대 대변인): "특히 권력다툼의 양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셨고, 화합을 당부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 내 비선 조직의 부당한 인사 개입이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성헌 의원은 본질은 권력 내부의 암투라며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두언: "자꾸 권력투쟁 몰고 가려는 세력들에 더이상 한당도 놀아나서는 안되고..."

<녹취>이성헌: "특정 세력이 자신이 강한 무기 갖기 위해 그 일 하고 있는것입니다."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은 자신을 영포라인 관련 제보자로 지목한 이성헌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야당의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쇄신 전에라도 문제가 된 인사들을 당장 문책,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지원: "반드시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내길 촉구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면서, 현 단계에서 정치권의 정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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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7-13 06:57:47
    • 수정2010-07-13 1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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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리실 민간인 사찰로 불거진 여권 내 갈등이 이어되고 있습니다. 야당도 관련 인사 문책을 촉구하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민간인사찰 파문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권력 투쟁양상에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녹취>박선규(청와대 대변인): "특히 권력다툼의 양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셨고, 화합을 당부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 내 비선 조직의 부당한 인사 개입이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성헌 의원은 본질은 권력 내부의 암투라며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두언: "자꾸 권력투쟁 몰고 가려는 세력들에 더이상 한당도 놀아나서는 안되고..." <녹취>이성헌: "특정 세력이 자신이 강한 무기 갖기 위해 그 일 하고 있는것입니다." 김유환 총리실 정무실장은 자신을 영포라인 관련 제보자로 지목한 이성헌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야당의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쇄신 전에라도 문제가 된 인사들을 당장 문책,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박지원: "반드시 대통령이 전광석화처럼 환부를 도려내길 촉구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검찰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면서, 현 단계에서 정치권의 정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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