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공문’ 혼란으로 집단 시험 거부
입력 2010.07.15 (07:51)
수정 2010.07.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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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시험을 거부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시험 당일까지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이 엇갈리면서 빚어진 탓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 첫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60 여명이 시험을 거부했습니다.
은폐됐던 집단 결시는 시험을 안치러도 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이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사태가 결시자 처리 지침을 놓고, 교육 당국이 만 하루 사이에 수차례 엇갈린 공문을 보내 생긴 혼란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시험 전날 서울시교육청은 결시는 무단결석이라는 교과부의 원래방침을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는 시험 거부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7시간 후 대체프로그램은 위법이라는 교과부 공문을 다시 보냈고, 당일 아침엔 선택권을 주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순(중등정책과장): "상반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상충이 됐던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혼란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수십명이 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경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시험을 거부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시험 당일까지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이 엇갈리면서 빚어진 탓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 첫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60 여명이 시험을 거부했습니다.
은폐됐던 집단 결시는 시험을 안치러도 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이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사태가 결시자 처리 지침을 놓고, 교육 당국이 만 하루 사이에 수차례 엇갈린 공문을 보내 생긴 혼란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시험 전날 서울시교육청은 결시는 무단결석이라는 교과부의 원래방침을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는 시험 거부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7시간 후 대체프로그램은 위법이라는 교과부 공문을 다시 보냈고, 당일 아침엔 선택권을 주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순(중등정책과장): "상반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상충이 됐던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혼란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수십명이 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경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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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가락 공문’ 혼란으로 집단 시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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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7-15 07:51:08
- 수정2010-07-15 08:02:42
<앵커 멘트>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집단으로 시험을 거부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시험 당일까지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침이 엇갈리면서 빚어진 탓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업성취도 평가 첫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60 여명이 시험을 거부했습니다.
은폐됐던 집단 결시는 시험을 안치러도 된다는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이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전교조는 이번 사태가 결시자 처리 지침을 놓고, 교육 당국이 만 하루 사이에 수차례 엇갈린 공문을 보내 생긴 혼란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시험 전날 서울시교육청은 결시는 무단결석이라는 교과부의 원래방침을 각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는 시험 거부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7시간 후 대체프로그램은 위법이라는 교과부 공문을 다시 보냈고, 당일 아침엔 선택권을 주지 말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순(중등정책과장): "상반되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상충이 됐던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혼란이 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수십명이 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경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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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송 기자 pine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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