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초복을 앞두고 요즘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들 위생관리가 엉망이라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복을 이틀 앞두고 여름철 최고 보양식인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닭고기를 취급하는 식육업소 38 군데을 점검한 결과 20 군데가 위생관리 부실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작업장 위생 상태가 불량했습니다.
<녹취>닭 취급업소 주인: "나가는 양에 비해 보관돼 있는 양이 많다보니까 재고가 쌓여서 한 일주일 지났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지난 5 년간 발생한 닭고기 식중독 사고 22 건 가운데 닭 소비가 많은 7 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92 명이 집단으로 닭고기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닭 내장에 있는 식중독균이 고기에 옮겨 붙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진숙(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관): "특히 삼계탕은 대형 식당이나 단체 급식으로 많이 소비되는만큼 한 번 사고가 나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2.5 명으로 일반 식중독 환자 27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나 많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초복을 앞두고 요즘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들 위생관리가 엉망이라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복을 이틀 앞두고 여름철 최고 보양식인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닭고기를 취급하는 식육업소 38 군데을 점검한 결과 20 군데가 위생관리 부실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작업장 위생 상태가 불량했습니다.
<녹취>닭 취급업소 주인: "나가는 양에 비해 보관돼 있는 양이 많다보니까 재고가 쌓여서 한 일주일 지났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지난 5 년간 발생한 닭고기 식중독 사고 22 건 가운데 닭 소비가 많은 7 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92 명이 집단으로 닭고기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닭 내장에 있는 식중독균이 고기에 옮겨 붙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진숙(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관): "특히 삼계탕은 대형 식당이나 단체 급식으로 많이 소비되는만큼 한 번 사고가 나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2.5 명으로 일반 식중독 환자 27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나 많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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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업소 위생 ‘불량’…식중독 사고 위험
-
- 입력 2010-07-17 07:53:15
<앵커 멘트>
초복을 앞두고 요즘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닭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들 위생관리가 엉망이라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복을 이틀 앞두고 여름철 최고 보양식인 삼계탕이 인깁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닭고기를 취급하는 식육업소 38 군데을 점검한 결과 20 군데가 위생관리 부실로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작업장 위생 상태가 불량했습니다.
<녹취>닭 취급업소 주인: "나가는 양에 비해 보관돼 있는 양이 많다보니까 재고가 쌓여서 한 일주일 지났습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지난 5 년간 발생한 닭고기 식중독 사고 22 건 가운데 닭 소비가 많은 7 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92 명이 집단으로 닭고기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닭 내장에 있는 식중독균이 고기에 옮겨 붙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진숙(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연구관): "특히 삼계탕은 대형 식당이나 단체 급식으로 많이 소비되는만큼 한 번 사고가 나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2.5 명으로 일반 식중독 환자 27명에 비해 두배 가까이나 많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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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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